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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는 최고의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자동차에 대한 엄청난 관심도와 높은 수준의 소비자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속도가 무제한인 아우토반이 독일 자동차의 주행능력 향상시킨 것도 있지만 역시 이런 인프라에 독일의 경제시스템이 완성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차에 들어가는 부품산업까지 조밀하게 잘 이루어져 경쟁력을 가진 곳이 바로 독일이 아닐까합니다.

그 심장부에 현대차의 유럽 기술연구소가 있는데요.

탐방을 통해서 유럽시장 및 기술연구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현대의 유럽기술연구소가 있는 곳은 뤼셀하임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재원과 현지직원 총 220여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유럽의 자동차 기술과 시장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국산화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유럽 현지화 제품개발을 리딩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i10,i20,i30,i40과 같은 유럽전략차종들이 이 기술연수소에서 주도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순히 신차개발주도 뿐만아니라 경쟁관계의 유럽 경쟁메이커 차종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서 현대차가 유럽지향적인 성향들,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조타감과 엔진기술, 멀티미디어 기술 등에 대한 경쟁력을 올리고,  이러한 것들이 한국시장에 양산되는 차량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유럽시장은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치열한 시장임은 틀림없는데요.

2013년 기준 현대차는 약 76만대를 팔았는데, 이는 7위정도에 해당되는 판매대수입니다.  현대차의 위로는 쟁쟁한 메이커들이 버티고 있는데요.

1위는 폭스바겐, 2위는 르노/닛산, 3위는 푸조, 4위는 GM, 5위 포드, 6위 BMW 순입니다. 

의미있는 것은 현대차는 2011년부터 일본업체인 토요타를 앞지른 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죠.


유럽시장은 국내와는 소비자 수요도 다릅니다. 해치백이 50%정도 되구요. 그 다음으로 SUV/왜건이 많이 팔리는 시장입니다.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대형차보다는 중소형차 중심은 시장인것이죠.

폭스바겐 골프가 해치백의 기본이면서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세그먼트 해치백이라고 하는데,  결국 해치백이 메인은 시장에서도 골프는 유럽의 대표차종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독일시내를 거닐다보면 ix35(투싼)과 i30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불과 몇년전에는 현대차가 메이커들중 중간정도의 시장평가가 나왔다면 i30나 i20/i10같은 차종은 시장의 냉정한 평가상에서 수위권으로 나오고 있는 최근 상황도 들어갈수가 있었습니다.

(잔존가치나 다용도성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시장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기술연구소 방문하면서 엔진시험동에서 어떻게 엔진과 여러 자동차 부품과 기술들을 테스트하고 발전시키는 지도 설명을 들으며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 분들과 나눈 주요 질의응답은 아래와 같이 소개하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구요.  


Q&A


1. 유럽시장에서 해치백이 50%정도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유럽에서 현대차의 잔존가치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나오는 이유는?

    - 독일도 옛날에는 세단을 선호했지만, 여러가지 라이프스타일상 차에 싣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문화적인 이유가 이러한 실용적인 차량수요를 만들었음

    - 잔존가치는 C세그먼트/B세그먼트 해치백들이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이니 만큼, 폭스바겐 골프 비교해서 부족하나 잔존가치는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특히 i30)


  

2. 유럽기술 연구소의 분석/기술개발 결과가 국내 상용차까지 적용이 되는지?

   -  서스펜션의 경우도  북미/국내/유럽지향적인 3가지 스타일로 결정하는데, 2000년초중반까지는 토요타를 경쟁사로 규정하고 개발했다면 지금은 독일 폭스바겐을 직접적인 경쟁사 및 지향점으로 규정하고 서스펜션/브레이크/구동관련해서 유럽지향으로 개발적 중이며, 이런 지향성들이 국내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 현대차의 조타감의 경우, 유럽시장 초기에 불만이 많아 폭스바겐의 차량들을 분석하여 정량화 시켜 조타감측면에서 성능을 메이크업 해왔음


3. 유럽기술연구소에서 행하여지는 한계내구주행 테스트라는 것은 뭔지?

  - 지역특색(고지 / 등판 / 온도 / 운전자 운전 스타일 조건)을 파악하여 충분한 이해를 하고  파워트레인과 최적화하는 테스트를 말함

  - 뉘른부르크 센터에서 레이스 모드로 테스트하며 나온 결과를 양산차에 반영하려고 노력중


4. 북미/남양디자인 연구소와 유럽기술연구소와의 차이점은?

  -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한 디자인을 하는데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사용하는지를 파악하여 반영하고 있음

     유럽전용 소형차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현대차 소형차 디자인의 경우 유럽기술연구소의 디자인 안이 좀 더 채택되고 주도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표적인 차종이  i30, i40, 인테리어 디자인이 유럽기술연구소 안이 선호되고 있음


5. 최근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가 없는데 주안점은?

  -  최근에는 배기/연비규제에 따라 퍼포먼스 향상보다는 동일한 출력대비 효율증대로 촛점이 맞춰져 있고 연비개발에 비중이 많이 두고 있는 상황임




치열한 유럽시장의 중심부에 있는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는데요.

유럽시장의 경쟁메이커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 결과를 활용하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뿐만아니라 이런 것들이 국내 상용차량에도 철저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최근 뉘른부르크에 주행시험센터도 오픈을 했는데요.

현대차가 기본기 측면에서 그동안 국내소비자들의 많은 요구를 받았으니만큼 이러한 유럽 기술연구소나 주행시험센터의 결과물들이 현대차의 기본기 강화에 좋은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설명회를 진행해주신 유럽기술연구소 박성근 책임연구원 감사드립니다.  

※ 현대차로부터 취재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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