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프리미어와 함께한 정동진 썬크루즈 여행!

가족과 함께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정동진 여행은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 대규모 커플 시승프로모션에 응모해서 운좋게 당첨이 되어 다녀온 여행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 차량은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서도 많이 다루었고, 많이 타본 차종중에 하나인데요. 2011년형 신형을 타보면서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1박도 할 수 있는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동해안 나들이로써 제격이다 싶어 응모를 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아직도 진행중이기 때문에(1월중순까지 시행)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모션 내용은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를 6일간 빌려주고, 주말에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 1박을 한 후, 소감을 프로모션 홈페이지네 남기는 것인데요. 전 블로거이니 당연히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이번 여행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겨울바다도 보여주고, 최대한 아이와 놀아주고자, DSLR도 안들고 가고, 아이폰4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는 썬루프 옵션까지 달려있는 최고급형으로 보였는데요.
대쉬보드와 시트의 다홍색 포인트가 정말 매력적인 라프였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의 실내 디자인은 누가 봐도 멋지죠? 이 다홍색 가죽처리는 특히나 더 매력적이더군요.


날씨가 유난히 추웠지만 오히려 추운 날씨때문에 토요일 오전에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의 가장 큰 특징은 크루즈컨트롤이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요.
스티어링휠의 화살표가 있는 시계모양 버튼은 누르면 크루즈컨트롤 대기모드로 들어가는 것이구요. 가운데 있는 레버를 꾹 내리면 실행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계기판에 있는 크루즈컨트롤 표기가 녹색으로 바뀌게 되는 거죠.
그 다음 가운데 레버로 속도를 조절하면 세팅된 속도로 엑셀레이터를 밟지않아도 알아서 정해진 속도에 맞춰 가게 됩니다.

정동진에 가기 전에 들른 곳은 정선 레일바이크 인데요.
아이가 레일바이크와 같이 타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죠.
아래 보이는 것이 4인용 레일바이크입니다.
 이날 유난히 추운날씨인데 영서지방은 바람이 더 불어서 레일바이크에만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왔는데 안탈수가 없더군요. 아이와 와이프도 타겠다고 해서 탔는데, 한마디로 극기훈련이었습니다.
아이는 나중에 발이 너무 시려워 울기까지 했습니다.
진짜 극기훈련이었던 거죠.

그러나 날씨를 빼고 본다면 레일바이크 자체는 탈만한 코스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멋있는 풍경도 있고, 내리막으로 설계된 구간이 있어 쉽게 속도를 냈기도 했구요. 이럴때 아이는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런 터널에 조명도 되어 있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의 총 구간은 편도 7.2km로  레일바이크로 약 50분이 걸리는 구간입니다.
출발한 곳으로 올라올때는 열차가 제공되어 주위 경치를 다시 보면서 편하게 올라 올 수 있게 됩니다.

자 이렇게 추운날씨에 고생하면서 종착역에 다왔습니다.
물고기 모양 기차가 보이죠?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개조된 기차들이죠.

이렇게 메뚜기 모양 기차도 있구요.
아이가 추위에 눈물을 쏙 뺐는지, 다시는 안오겠다고 하네요.
저도 이런 추운 날씨에 돈을 내고, 레일바이크를 탔다는 것이 좀 어처구니 없이 느껴졌습니다. 사서 고생을 한거죠.
그러나 날씨가 선선할때는 상당히 아이에게 매력적인 놀이수단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대로 극기훈련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죠^^

여기가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입니다.
이곳은 저도 예전에 한번 와본 호텔로 시설이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주위 경관하나는 아마 최고아닐까합니다.
썬크루즈호텔이 봉우리 정상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view 죠.

이런 VIEW가 가능합니다.
아찔하기도 하고,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광경이죠?

하늘도 정말 이쁩니다. 말그대로 푸른색이 제대로죠.
정동진에 오시는 분들은 이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호텔 전망대를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꼭 썬크루즈 호텔 전망대에 올라가셔서 멋진 동해바다를 감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덕분에 정동진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는 크루즈컨트롤 기능이 보강되어 좀 더 상품성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라세티프리미어의 아이덴티티는 140~150km/h로 S자의 고속도로를 달려도 탄탄한 차대에서 오는 안정감과 준중형 답지 않은 탄탄한 필링입니다.
이차를 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라세티프리미어가 점수를 따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드라이빙을 조금이라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라세티프리미어 만한 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수동모드에서 RPM을 채운 상태에서 기어변속을 하면 바로 미션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붕하면서 RPM을 계속 띄우는 현상이 아직도 있더군요.
이것은 의도적인 프로그래밍이라고도 보이는데, 수동모드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좀 아쉬울때가 있더군요.

제가 총 정동진 여행을 다녀오니 총 540km를 주행했는데요.
연비는 13.9km/L가 나왔습니다.  공인연비는 13.7km/L로 되어 있는데, 시내주행일부와  문막/여주에서의  정체와 정선지역 국도를 고려하고, 서울로 돌아올때는 도로상황이 허용될때는 120~150km/h로 주행을 한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를 타고 차량도 느껴보고, 가족과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나들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응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