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쿡북카페라는 스마트폰의 북스토어를 다루었을때, 이러다가 온라인 북스토어에서도 월정액 모델이 나오는 것 아닌가? 라는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이미 그런 모델이 나와있더군요.
제 트위터에서도 어떤 트위터리안분과 이런 북스토어의 월정액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책의 저작권이나 공급하는 쪽에서보면 월정액 모델은 수익배분체계의 구조를 무너뜨리고 양질의 책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컨텐츠 생산의 활성화 저해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지만, 역시 북스토어를 찾는 고객은 값싼 가격으로 책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편익이 있습니다.
쿡북카페팩이라는 북스토어 월정액 모델을 같이 보실까요?
쿡북카페는 아이패드에서는 전용 월정액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 쿡북카페에 들어가면 아이패드에서만 제공하는 쿡북카페팩이라고 있습니다.
쿡북카페팩을 접속해서 들어가니 매거진, 신문, 오디오영어동화,만화, 요약도서를 매월 업데이트하는 패키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팩에 들어있는 북 컨텐츠는 다양한 편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류, 신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어동화,만화,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도서의 요약본들이 있습니다.
쿡북카페팩의 가격은 어떨가요?
지금 들어가면 처음 한달이 무료지원이라서 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쿡북카페팩은 통합월정액과 세분화된 월정액이 있습니다.
전체는 8천원이고, 세분화된 월정액은 매거진팩 3천원에서 요약도서팩 2,000원까지 4가지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쿡인터넷 사용자는 25%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다운받아서 제가 각 분야별로 다운받아서 샘플로 보니,
요약도서는 약 20장정도 요약편으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책의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바쁜사람들이 숙독하는 의미에서 요약편을 본다면 의미있겠죠.
또한 신문은 하루가 지난 것이라서 아이패드에 있는 신문사 앱으로 보면 될듯합니다.
만화는 제가 이를 즐겨보는 연령대가 아니라서 이 책들이 인기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영어동화는 아이 교육 컨텐츠로는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가장 완성도가 있는 것은 매거진영역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달전 매거진이지만, 최근 자신이 관심있는 분양의 빠른 소식은 인터넷뉴스나 검색으로 알게되고, 이러한 쿡북카페의 전문 매거진으로 심층된 정보를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거진팩이 3천원이죠. 잡지를 자주보시는 분들에게는 지불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쿡 북카페팩의 120개정도의 컨텐츠중 다운로드 받은 북컨텐츠 들입니다.
역시 저는 자동차블로거이니 당연히 자동차 매거진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자동차 전문잡지인 모터매거진과 탑기어를 다운받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번 터치를 하면 원하는 기사로 단축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실제 보는 잡지와 비슷한 느낌을 잘 주고 있습니다. 
멀티핑거로 확대/축소가 가능하구요. 좀 작은 글씨는 이렇게 확대해서 보시면 됩니다.
물론 확대시에 아래 사진처럼 희미하게 보이다가 또렸하게 시뮬레이션 됩니다. 큰 딜레이타임은 아니기 때문에 보는 데 별문제 없습니다.
일단 아이패드의 쿡북카페 월정액 모델을 살펴보니
요약된 도서나 하루지난 신문들 같은 제한성은 아쉽긴 합니다. 또한 해상도나 디지털화시킨 책의 디테일적인 면은 더 다듬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월정액 모델을 도입했다라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디지털북스토어의 흐름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능성도 보인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다양한 분양의 매거진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디지털디바이스와 관련된 산업이 그러하듯이, 공급자/소비자가 WINWIN 할 수 있는 구조가 양 진영의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텐데요. 북스토어에서도 그렇게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