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저도 보유하고 있지만 갤럭시탭을 써보니 7인치란 사이즈는 영상컨텐츠를 주위사람 의식하지 않고 활용하면서도(더 커지면 주위 약간 민망)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인치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휴대성차원의 컨텐츠 소비에게 어울리는 크기라는 것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갤럭시탭의 동영상과 오피스 파일 활용에 대한 호환성을 이야기했었는데요.
또 하나의 특화포인트는 국내용 교육컨텐츠가 무료로 제공 되어있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역시 삼성이라는 제조사가 국내제조사이다 보니, 이러한 교육 컨텐츠도 프리로딩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7인치라는 Device에 어울리는 컨텐츠 중 하나는 역시 인강(인터넷 강의) 컨텐츠가 아닌가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과외나 학원밖에 없었는데요.
최근 학생들이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인터넷이나 TV를 통한 강의가 상당히 인기더군요.
이러한 e-learning 컨텐츠를 갤럭시탭에서 바로 Smart Edu라는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들어가보니, 무료 공개강좌 및 신규강좌/인기강좌 맛보기라고 있습니다.
제가 수험생이 아니라서 이러한 강사들이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컨텐츠가 다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규강좌/인기강좌 맛보기는 들어가서 보니 Full 버젼이 재생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아마 나중에 유료화를 통해서 풀 버젼은 인강 컨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강사진의 과목으로 들어가면 강좌소개 및 강사소개가 충실이 되어 있습니다.
교안파일도 인터넷의 다운받아 활요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이러한 것을 보니, 학생들의 공부환경도 많이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과외보다는 인터넷 교육컨텐츠로 사교육을 좀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인강 말고도, 영한/한영 사전 및 국어사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전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사전기능이 아니라 동아 프라임이라는 사전 컨텐츠가 제공되어 있어서 단어/예문/숙어까지 아주 심층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공학계산기로 기본 앱으로 제공되어 있어 공대생들이 좋아라 할 것 같습니다.
정리해서 말한다면, 이러한 컨텐츠가 프리로딩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큰 경쟁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태블릿PC류에서도 사전 앱을 다운받으면 되는 것이고, 인터넷강의또한 동영상을 다운받아서 무인코딩앱을 통해서 보면 되는 것이죠.
그러나 무료로 올라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구요.
국내 현실과 국내 다양한 타겟에 접목을 했다는 사실은 국내 제조사이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요소를 정확히 짚은 것이고, 또한 태블릿PC를 좀 더 확산시키기에는 좋은 포인트를 잘 공략했다고 보여집니다.
갤럭시탭에서 지금까지 여러가지를 다루어봤는데요. 7인치라는 장점과 국내 현실을 잘 고려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디테일이 좀 약한 면이 있구요. OS또한 좀 더 최적화시켜서 안정성과 디테일을 두가지 보완하면 매력적인 태블릿PC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년 상반기에 태블릿PC가 또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많은 경쟁으로 디바이스나 컨텐츠의 수준이 갈수록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