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차계부 무료 앱을 통해 차량관리에 대한 부분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저도 단골 카센터통장으로 차를 관리해오다가, 이제는 스마트폰 차계부 앱인 MyCarDriving으로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자기 차량을 관리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차의 오너로써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이 되구요.
스마트폰을 통해 좀 더 차량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집 차를 정리해 본 것을 한번 공유해 볼까요?
제가 카센터에서 관리했던 통장들의 정보를 가지고 2009년부터 등록을 해봤습니다.
일단 차량 등록을 했는데요. 제 집차는 제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거의 와이프 차가 되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말에 필요하면 타는 차인데, 시승을 간간히 타다보니 주말에 시승차가 있으면 시승차를 당연히 타게 되니, 더욱 더 이렇게 되어버렸죠.
그랜저XG 2002년 식인데요.
내차 돌보기 메뉴에서는 타이어부터 등록가능한 교환주기가 있는 항목을 들을 등록해봤습니다.
우측상단에 가면 + 버튼을 이용해서 정비를 마지막으로 받아을때의 정비로그를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교환주기가 필요한 소모항목들의 정비로그를 남기면 교환주기가 지났을때 아래처럼 알람이 옵니다.
이 점은 상딩히 좋죠? 기존에는 우리가 엔진오일이던 타이어던 체크를 해야 알 수 있었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에서 알려줍니다.
앞서 교환주기를 가진 소모품 정비가 아닌 차량수리비, 유류비, 보험료 등은 어떻게 입력해야 할까요?
바로 아래 메뉴중 내차지킴이로 가시면 되겠습다.
이곳에 가면 항목별탭에서 기본 항목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이를 추가/수정 등록할 수 있지요
일단 저는 유류비 / 정비(교환성) / 보험료 / 세금 / 차량수리 등으로 구분했는데요.
이또한 우상단 + 버튼을 이용해서 등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등록을 하면 항목별 / 연간 /월간으로 자신의 차량에 들어간 비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 집차에 들어간 연간 비용을 한번 볼까요?
430만원이 들어갔네요. 와이프가 거의 마트용으로 운행하는 차이니 유류비용은 150만원 밖에 안들어갔지만 세금과 보험료가 1백만원정도라고 본다면 차량수리비용이 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앱으로 관리하니 느낌이 오는군요.
2011년을 보니, 2월밖에 안되었지만 보험료와 세금을 납부한 것만 100만원 넘었습니다.
이렇게 연간으로 그룹핑이 되니 확실히 어느정도 비용을 차에 들이고 있는지 명확해지네요. 거기에 항목별로 나오니 더더욱 인식이 쉽습니다.
별로 운행을 많이 하지 않는 차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유지비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역시 체계적인 관리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차계부를 정리하면,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비추어 어느정도 급의 차를 사야할지도 명확히 알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을 하면서 지적할 점을 꼽자면,
정비로그를 남길때 항목들이 정해져 있는데요. 그 항목들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앞뒤가 있고 또한 정비로그가 필요한 새로운 항목들이 생길때가 있으나 추가할 수가 없죠. 이런 부분은 업데이트에서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차계부로 정리를 하면서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 신차를 사서, 이 앱을 관리를 한다면 언제부터 잔 고장이 많아져서 비용이 들어가는지 분명히 알게 되는데요.
이 앱을 서버로 연결하여 이 앱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서 통계를 낸 다면 메이커나 차종별로 잔고장이 많은지 아닌지 알 수 있겠더군요.
이렇게 되면 차를 구매하는데도 중요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한국타이어에서 개발한 앱이니 완성차 업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것을 구현하면 공신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갈수록 사용자가 편한 환경에서 차량 관리를 할 수 있게 변합니다. 그 계기는 스마트폰 앱이며, 이러한 차량관리 스마트폰 앱이 나중에는 차량시스템과 연동까지 되겠지요. 더 좋은 차량오너들의 차량관리 및 사용환경을 기대해봅니다.^
한국타이어 지금 이 앱에 관련된 프로모션(http://kr.hankooktire.com/event0228/index.asp)도 하는군요. 무료앱이니 관심있는 분은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