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는 토스카 후속, 쉐보레 말리부의 예상도가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저는 토스카 후속이 뷰익리갈(오펠 인시그니아)이 나오길 바랬던 사람이지만, 쉐보레 브랜드가 런칭하는 것으로 발표된 이후에는 당연히 쉐보레 말리부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쉐보레 말리부로 나오게 되는 이상, 한국지엠의 허리를 받쳐줄 모델이면서 가장 격전시장인 중형차급이니 제대로 경쟁할 만한 모델이 나왔으면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정말 치열한 경쟁을 중형차시장에서 해줘야만 소비자의 편익도 더 올라갈테니까요^
아래와 같이 테스트 장면에 대한 사진이 Autoblog.com에 게재되었는데요.
출시가 임박한 차량이라서 이 사진을 기반으로 당연히 예상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예상도들!
지금 여러가지 쉐보레 말리부의 예상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첫번째, 이런 모습인데요.
전면부의 쉐보레 마크가 너무 작죠?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간격도 좀 넓은 편이라서 그리 세련되어 보이지가 않습니다.
좀 밋밋한 편이라고 할까요.
두번째 예상도인데요.
쉐보레 마크는 커졌지만, 아직도 라세티프리미어에서 보이는 엣지는 보이지가 않네요.
여러 예상도나 스파이샷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쉐보레 말리부는 중형차치고는 덩치가 꽤 있다는 것인데요.
뷰익리갈의 경우는 국내 중형차급보다 살짝 작다는 기분이 들었는데(물론 잘달리는 다는 느낌은 다분 ) 쉐보레 말리부는 꽤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마지막 예상도인데요.
가장 라세티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에 느껴지던 선의 모습이 좀 녹아들어가 있는 느낌이 납니다.
지금까지 나온 예상도중 가장 나아보이는데요.
펜더의 볼륨감은 좀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쉐보레 말리부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천편일률적인 리어램프의 모습을 탈피했다는 것인데요.
이런 더블 라이트는 새롭죠? 그러나 자칫 잘못했다가는 상당히 촌스러운 디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역시 리어디자인의 전체선의 흐름이 중요할듯합니다.
후진램프는 쉐보레 볼트, 그리고 쉐보레 올란도에 적용된 위치/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듯합니다. 현실성은 좀 떨어지겠죠?
한국지엠에게 가장 중요한 차종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는 빠르면 금년 여름, 늦으면 가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4월 뉴욕오토쇼에서 공식 발표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도 쇼카 형식으로 볼 수 있다는 말도 인터넷에 나오고 있지만 확인된 사실같지는 않네요.
쉐보레 말리부가 나오면 이제 한국지엠은 풀라인업을 제대로 갖추게 되는데요.
한국GM에게는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모델은 곧 마진과 판매량을 둘다 어느정도 가지고 갈 수 있는 모델이기때문에 한국GM도 10%가 넘어가는 MS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허리모델인 쉐보레 말리부가 가장 치열한 중형 세그먼트에서 경쟁자들과 확실히 경쟁이 가능해야 수준의 차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한국지엠의 차량들은 기본기는 확실히 좋았으나 국내 소비자들이 실망했던 부분들, 즉 디테일한 사양이나 엔진의 기본퍼포먼스 및 미션셋팅 등이 이번에는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