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교육용 앱 시장에서 차츰차츰 볼만한 앱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최근 아이패드2의 1호개통자로 매스컴에도 오르내렸던 분이 바로 이진수 대표이사인데요.
그 분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가 바로 포드트리입니다.
여기서 아이패드/아이폰 교육용 앱이 나왔더군요. 바로 WHO? 라는 위인전기 앱입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에게는 특히나 바람직한 앱이죠
포도트리 WHO?의 차별화 포인트는?
저는 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포도트리가 앱을 개발하는 전략이 가장 인상적이군요.
보통, 정상분량의 책 하나에 4.99달러이상 정도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포도트리 WHO? 앱을 보면, 150페이지짜리 세권을 0.99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포도트리가 내어놓은 앱을보니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대신 낮은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전략이더군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니 이렇게 낮은 가격의 책정이 가능한 것이죠.
0.99달러에 세권을 한번에 제공하고 추가로 다른 위인의 책을 구매할때는 2.99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2.99달러도 싼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죠.
※ 포도트리 앱 소개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h-iErrlqNqo )
– 김대중, 스티브잡스, 버락오바마 세권으로 해서 0.99달러
WHO’S 위인전 교육용 앱의 내용의 특장점은?
● 과거의 인물보다는 글로벌 현세 인물이 주력인 것이 특징
WHO? 앱을 보면 특징적인 사항이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면 위인전 이야기를 보면 과거의 역사적인 인물이 많은데요.
WHO? 앱은 현세의 인물들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부터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워렌 버핏등과 같은 현세의 위대한 인물들이 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자녀에게 이러한 현세의 위인들의 성장이야기를 알게 해주는 것은 현실감각에서 유익하다고 볼 수있지 않을까요?
● 업적보다는 성장사를 주로 다루고 있음
다른 위인전기와는 다르게 성장사를 많이 다룬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위인전기는 그 위인이 남긴 업적을 주로 많이 다룬 것이 일반적인데요. WHO? 앱은 성장사에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컨텐츠 이니 만큼, 어떻게 자랐고, 어떤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되었느냐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것이 맞다는 공감이 들더군요.
아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차를 봐도 6번째에 대통령이 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볼수 있죠?
스티브잡스 또한 유년시절이나 젊은 시절의 성장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잡스의 대표적인 성과인 아이폰,아이패드와 같은 이야기는 맨 마지막 목차에 나오는 정도 입니다.
● 오프라인 책보다 디테일에서 좋아진 UX/UI
이 WHO? 라는 컨텐츠는 다산북스과 소싱체결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위인컨텐츠는 오프라인에서는 다산북스에서 권당 1만원~1만2천원에 팔고 있습니다.
포도트리에서 오프라인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에 맞게 디테일하게 편집을 다시 한 것 같더군요.
목차도 다르고, 폰트도 좀 다릅니다. 또한 태블릿용 e-book 중에서도 페이지를 한꺼번에 이동하는 UI가 굉장히 세련되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점은, 아이들이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인터랙션이 가능한 컨텐츠까지 포함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티브잡스라는 캐릭터가 있고 터치를 통해 어떤 부위를 누르면 잡스가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 같은 것들이 튀어나오거나 하는 인터랙션 요소들 같은 것들 말이죠.
0.99달러 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너무 제가 욕심인가요?^^
포도트리 앱의 파격과 향후 교육용 앱의 경쟁시장은 ?
포도트리의 WHO?앱을 보면 컨텐츠 내용자체에서 오픈라인 컨텐츠와 비교해볼때 큰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범한 컨텐츠를 가지고 확산되는 태블릿 디바이스에 맞게 UI/UX를 구현함과 동시에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니 시장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을 생각됩니다.
WHO? 앱은 아이폰용도 있으며, 포드트리의 아이폰앱중 0.99달러의 3만 영단어 SUPER 0.99라는 Vocabulary앱(이것도 가격이 파격)도 있네요.
앞으로 포도트리라는 앱 개발사에서 나오는 글로벌 앱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구요.
교육용 앱을 준비하는 다른 개발사의 반응도 어떨지 굉장히 흥미롭군요. .이 정도 가격에 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교육용 앱 경쟁시장의 변화도 지켜볼만 할 듯합니다.
어쨌든 소비자는 이런 거 변화가 반갑습니다. 이러한 전략컨셉 의한 앱의 가격파괴에서 득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이니까요..
WHO? 앱 아이패드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419308057?mt=8 ) 및 QR코드
WHO?앱 아이폰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419308623?mt=8) 및 QR 코드
– WHO? 앱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