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K9이라는 네비게이션에 안드로이드 OS가 들어갔다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서 체험단을 하게되었는데요.
이번 아이나비K9 체험단은 일반 체험단과는 다르게 Tester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버그를 리포팅하게 되고, 이를 반영하여 체험단이 끝나고 제품이 출시하게 되며, 이 체험단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당연히 제품이 좋으면 입소문을 내게 마련이죠.
이것을 마케팅 용어로는 Seeding Trial 이라고도 하는데요.
네비와 같은 하드웨어 상품에 아주 적합한 마케팅방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죠.
이제 네비게이션도 안드로이드OS가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나봅니다.
국내 네비게이션 업체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OS 탑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이점을 보고 애프터마켓 네비메이커들의 살아갈 길을 이 방향으로 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매우 흥미로운 점이죠.
일단 본격적인 사용이전에 간단히 맛본 점을 공유해볼까요?
네비게이션 자체로써의 외관은?
아이나비 K9 색상은 블루블랙인데요. 이제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도 국내네비는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금형자체에서 좀 가벼워보이거나 누르면 유격이 있거나 유동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시각적으로든, 촉감적으로든 매우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나비K9도 애프터마켓 네비회사중 선두를 달리는 회사 인만큼 예외가 없는데요.
아이나비는 한글로 쓰기보다는 브랜드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BI를 좀 만드는 것이 어떨가합니다. i골뱅이 BI로는 좀 부족해보이구요.
외관을 보면 두께에서도 조금씩 슬림화 가는 경향과 함께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치대는 바닥에 지탱할 수 있는 보조거치대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비가 무게가 있어 거치대를 쓰더라도 보통 대쉬보드에 네비자체를 거치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점은 신경쓴 것 같더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리모콘과 마이크로SD USB소켓이 들어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의 확장성은?
확장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HDMI 케이블을 지원하고 있구요.
USB가 연결 가능합니다. USB로 차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뒷면에 카메라가 있네요. 아무래도 블랙박스 역할도 하는걸까요?
이것은 사용기에서 천천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는 이제 기본 2슬롯이 되었네요. 아이나비는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네비게이션의 모습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아이나비 K9의 초기화면은 이렇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구조는 비슷하다고 보여지네요.
좌측에는 네비가 DMB로 갈 수 있는 메뉴가 있고, 하드웨어 메뉴에서는 홈버튼이 우측 중앙, 메뉴버튼이 우측상단, 되돌리기가 우측하단에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음악, 카메라, 네트웍 연결 등 스마트폰에서도 핵심기능들이 들어가 있네요.
제가 체험단 발대식에 가서 안드로이드OS에 관련된 질문을 했엇는데요. 구글마켓인증이 추진되고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구글마켓은 탑재될 계획은 없다고 하는데요. 대신 아이나비 마켓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립적인 네비앱스토어를 아이나비에서 준비한다는 것이죠.
안드로이드 OS와 관련한 정보는 사용을 하면서 공유를 천천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나비K9에 기대하는 점
아이나비K9은 최초로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네비게이션입니다.
중요한 것은 네비라는 디바이스가 안드로이드OS를 넣어서 어떠한 편익을 줄것인가? 인데요.
일반 휴대용 디바이스와 동선이 좀 다르다는 점때문에 태블릿PC와는 다른 뭔가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아이나비는 많은 고민을 했었을텐데요.
사용을 해보면서 많은 것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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