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K9, 네비게이션으로의 본원적 가치는 어떤가?

아이나비 K9 체험을 하면서 최초로 안드로이드OS 2.2를 탑재한 네비인만큼 안드로이드OS에 촛점을 맞추어 다뤄보았는데요.
K9은 아이나비의 최신모델이면서 3D 맵을 탑재한 본원적인 네비의 경쟁력도 충분한 모델이더군요.
안드로이드OS뿐만 아니라 네비의 본원적인 가치는 어떤지 마지막으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전식 터치와 3D 맵

역시 최근 흐름에 맞추어 정전식 터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전식 터치는 상당히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죠. 그러나 인식범위나 인식속도가 떨어지면 감압식보다 더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이나비K9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느정도 합격점을 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반응속도나 범위나 나쁘지 않더군요. 지금은 버그를 잡아내는 단계이므로 조금 더 최적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전식 터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멀티터치가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네비에 두손가락을 대고 한손가락을 움직이면 화면의 방향도 돌아가는데요. 3D 맵이라는 실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끊기지 않고 잘 보여주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물론 한손가락의 속도는 빠르면 안됨)

– 방향을 돌려본 사진
 
어쨌든 3D 맵의 수준과 이에 대한 사용감은 적정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형지물과 도로의 사실성

3D 맵은 역시 사실성이 중요한데요.
제가 기존에 쓰던 네비도 3D 맵이었는데 아이나비 K9은 좀 더 사실성이 레벨업되었습니다.
일단 높이를 인식합니다.
고가도로가 나오면 바로 원금감있게 이를 디스플레이해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구요.


터널이 나오면 네비에서도 터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도로의 차선수까지 표기를 해주는데, 실사와 같습니다.
사실감을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한 것이죠.
 

다양한 기능

저는 네비를 사용하면서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편인데요.
아이나비K9은 몇가지 언급할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선이탈경보 기능이 있는데, 안전기능으로 완성차메이커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기능이죠.
아이나비K9은 물론 완성차메이커에서 구현한 것보다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네비가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속 50km/h 이상에서만 작동하며 아래와 같이 차량의 기본 너비 셋팅과 함께 자기 차량과 함께 영점조절을 한번 해야합니다.

충격감지 카메라 녹화기능도 있더군요.
일부 블랙박스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OS로 인한 새로운 방식

애프터마켓의 네비게이션은 3D 사실성의 레벨업과 함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인터넷이라는 가치를 연결시켰습니다.
물론 아직도 사용성 높은 가치를 발굴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의 수준은 한단계 올라가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합니다.
아마 향후에 네비게이션에서 인터넷은 연결함으로서 좀 더 가치를 준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와이브로 에그와 같이 결합해서 사용하면 최적이 아닐까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것은 전화가 걸려오거나, 폰을 사용할때는 당연히 SHARE가 안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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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K9을 써보니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네비의 본원적 가치인 맵의 수준까지 상위권의 네비업체 작품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여 누릴 수 있는 인터넷과 연결하는 가치는 조금더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고려하여 더 발굴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네비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차별화된 앱으로 계속 구현해주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거치대가 받침대가 있어서 좋긴 좋은데, 너무 거치위치가 높게 설정되어 받침대를 활용하지 않으려고 하면 네비의 각도가 애매해지는 문제가 있더군요. 이 문제도 팅크웨어에서 체험단 운영시에 빨리 검토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