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달간 프리미엄 시리즈9을 사용하면서 전체적인 의견을 종합해보고자 하는데요.
프리미엄급 노트북 답게 보여지는 부분이나 성능 및 기능적인 부분 두루 노력한 흔적이 보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중반부터 삼성S블로거 릴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최근 삼성 제품을 자주 체험하게 되는데요. 느껴지게 되는 생각은 역시 삼성전자는 Catch up이 상당히 빠른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IT트렌드에서 정말 빨리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아쉬운점은 역시 1위기업이 가지는 좀 무리하다 싶거나 과도한 커뮤니케이션이죠. 이런점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였으면 합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꼇던 가치들과 몇가지 아쉬웠던 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빨라진 부팅속도
전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역시 원초적인 가치를 찾게되는데요. 바로 속도입니다.
속도중에서 부팅시간은 항상 아쉬운 점이죠.
시리즈9에서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부팅속도라고 생각됩니다. 부팅속도에 가장 큰 영향은 준것은 128G SSD일텐데요.
이번에 이러한 효과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향 후 저의 개인노트북도 무조건 SSD 가 탑재한 노트북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부팅속도를 실제 체크를 해봤는데요.
삼성전자의 시리즈9에 대한 홍보물에서는 보통 노트북이 45초, 시리즈9이 15초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실측을 해보니 24.2초가 나오네요.
저는 사용관점에서 기준을 전원버튼을 누른 때부터 윈도우 바탕화면이 뜨고 모래시계가 없어질때까지를 측정했습니다.
어쨌든 이 정도시간은 체감적으로 매우 빠른 타이밍인데요. 저는 제 개인노트북을 항상 부팅시간때문에 노트북을 끄지 않고 절전모드를 애용했었는데, 부팅시간이 이 정도면 시스템종료를 해도 크게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인상적인 FAST START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FAST START인데요.
절전모드에서 다시 활성화되는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했는데요. 삼성 홍보물은 3초정도라고 나와있습니다.
실제 TEST해보니 2.7초이더군요.
아래와 같이 Control Center에서 fast start를 on 시켜놓으면 절전모드에서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노트북을 닿으면 절전모드로 들어가게 설정을 하시는데요.
그렇게 해도 덥개를 열면 3초안에 활성화되니 사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충전시간과 배터리 사용시간
시리즈 나인에서 홍보물을 보면 최대 7.7시간 사용이라고 되어있고, 동영상은 4.7시간 사용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절전모드 기준으로 웹사이트를 띄우고 계속 켜놓고 실측해보니 약 5시간 사용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이 최대 사용시간은 이제 여러 메이커의 노트북들이 평준화 되는 경향이라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파격적인 것은 충전시간이었는데요.
약 2시간 30분~40분 정도면 완충이 되더군요.
원래 어댑터가 작으면 보통 많은 충전시간이 걸렸었는데, 이 점에서 시리즈9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그외 몇가지 좋았던 기능들
시리즈9은 금형에서도 단단함을 반영해서 눌러보면 잡소리나 유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 수준이 낮아서 과거에 삼성의 노트북이 발열이 심하다는 제 고정관념도 많이 바뀌게 되었구요.
USB 3.0의 적용은 여러가지를 편하게 해주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노트북에 전원이 들어와 있지 않아도 USB 3.0 단자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패블키보드의 감촉이나 트랙패드의 사용성도 좋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쉬웠던 점은 말 안할 수 없죠?
역시 가격이 좀 쎈 것이 좀 아쉽습니다.
시리즈9이 다른 슬림 프리미엄 노트북보다 스펙자체가 더 좋은 것은 맞지만 최근 노트북의 가격이 많이 다운되는 분위기에서는 몇가지 사양을 좀 낮추면서 가격도 1백만원대 후반으로는 맞추면 어땠을까? 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이 검정색 단일인데요.
이점도 너무 중후한 이미지만 소구하지 않았나 합니다. 검정색 단일보다는 흰색이나 실버를 추가해서 좀 더 다양함을 추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듀랄루민이란 소재도 검정색보다는 실버가 더 어울리지 않나 합니다.^
시리즈9의 사용하면서 느꼈던 가치들과 아쉬운점들을 공유해봤는데요.
차기 시리즈 9은 좀 더 극단적으로 슬림한 디자인이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