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실제로 본 후 숨이 멈출 정도의 그런 감흥이랄까요?
강력한 직선과 날카로운 모서리들로 가득찬 디자인 포인트들이 너무나 압도적이죠.
슈퍼카들을 볼때면, 우리나라도 이런 희소가치가 있는 차를 생산하는 메이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녀와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자료를 좀 더 찾아봤습니다.
역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큰 변화는 경량화입니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와 비교해서 항상 중량이 무겁다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했는데요.
아벤타도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최초로 적용하여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며 슈퍼카 브랜드 중 최초로 탄소섬유를 사용해 접합과정이 없는 탄소섬유 싱글 셀 모노 코코 바디와 235kg밖에 나가지 않는 V12엔진으로 비약적으로 경량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겠죠.
또한 6.5리터 V12 엔진은 700마력, 70.6kg.m의 토크로 350km/h의 최고속도와 2.9초의 경이적인 제로백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무르시엘라고보다 20%정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아벤타도르에 탑재된 ISR 변속기는 듀얼클러치 변속기보다 변속타이밍이 50%나 빨라졌다고 합니다.
결국 아벤타도르는 이로 인해 1572kg라는 무게, 그리고 무게당 마력비는 2.25kg으로 동급 최강의 슈퍼카라고 람보르기니는 이야기 합니다. 그만큼 아벤타도르는 심혈을 기울인 플래그쉽으로 생각되는구요.
람보르기니의 CEO Stephan Winkelmann는 아벤타도르를 두고 디자인과 기술의 두 세대의 도약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가장 강력한 디자인 포스도 있지만 역시 경량화의 바디와 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말이겠죠.
아벤타도르의 디자인은 역시 뾰족한 프론트 디자인부터 루프라인이나 사이드를 거쳐 리어 디퓨저까지는 이어지는 항공기와 같은 전위적 라인이 특징인데요. 람보르기니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가장 미래지향적인 슈퍼카의 모습을 나타내줍니다.
뭐,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이 다 비슷해서 분간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DNA를 계승하면서 좀 더 납작해지면서 루프라인은 부드러워 졌습니다.
또한 선들이 더 전위적이고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죠. 좀 더 미래지향적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위에가 레벤톤이고 아래가 아벤타도르인데요. 더 날렵하고 좀 더 전위적으로 변했죠?
마지막으로 강력한 아벤타도르를 잘 나타내고 있는 강력한 동영상 2개 소개합니다.
A Relentless Force 라는 아벤타도르 홍보 동영상인데요. 정말 멋있습니다.
이런 특수효과가 멋진 차량과 만나니 정말 실감나는데요. 정말 대단한 포스를 보여주네요.
또 하나의 동영상은 이탈리아의 멋진 유적지 및 도시 배경으로 한 흰색과 빨강색 아벤타도로 2대의 홍보 동영상인데요.
배경음악과 화면이 너무나 아름답니다.
아벤타도르는 람보르기니의 플래그 쉽 모델답게,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 무쌍한 황소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요.
저의 드림카가 되었네요… 비현실적인 드림카..^ 어쨌든 숨이 멈출 것 같은 슈퍼카입니다.
아, 국내에도 선보일텐데요. 여름경에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길거리에도 금년에는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