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는 해외보다는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을 틈틈히 자주가는 것으로 했는데요.
이유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작년에 필리핀 세부를 데려가보니, 세부에 있는 수영장이나 국내에 있는 워터파크나 그냥 똑같은 수영장이더군요.
올해 작년에 놀러간 것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보니 바로 워터파크였습니다. 비행기 타고 날아간 동남아의 리조트나 세부의 자연환경보다 역시 초등학교 2학년의 경험에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는 것이 답이라는 것이죠.
결국 올해에는 워터파크나 테마파크를 많이 가는 것으로 잡고 틈틈히 다녀오고 있습니다.
워터파크중 매년 가는 곳이 있는데요.
이유는 서해안관광상품권이라고 충청남도관광 협회에서 대기업에 관광패키지를 싸게 매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산스파비스 워터파크 4인가족권 + 갤러리가든 4인 입장권 + 팜카밀레 허브농원 4인 입장권 다 해서 약 5만원 밖에 되질 않습니다. 또한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아산 도고에 임직원 휴양소까지 있다보니 매년 아산스파비스는 빠지지 않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산스파비스는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와 같은 워터파크 규모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8월 중순에 갔었는데 역시 최대의 장점은 크게 붐비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들놈이 가장 좋아하는 슬라이드는 바로 이 슬라이드죠.
직선으로 뻗어서 단조롭긴 하지만 스피드감으로는 최고입니다.
가장 위험하게 보여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도 적어 나름 많이 탈 수 있지요.
그외에도 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와 선형슬라이드까지 총 3종의 슬라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레오파이 2라는 튜브를 가져가서 즐겼는데요.
제가 아시는 분이 이 회사에 계셔서 더욱 더 소개한 번 해봅니다.
일반 튜브와는 다르게 8자형으로 생긴 튜브인데요.
은근히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구명조끼와 같이 착용하고 앞에 클립을 채우면 파도풀에서도 구명조끼와 동일하게 즐길 수 있구요.
두명이 레오파이에 의지해서 놀수도 있고, 한명이 한쪽을 깔고 물위해서 둥둥 떠나닐 수도 있고 은근 재미있게 활용하다 온것 같습니다.
유아들이 좋아라 할 만한 아쿠아 플레이 존과 유수풀입니다.
아이들끼리 친해질 수도 있고 알아서 놀 수 있는 곳이죠.
바글바글한 서울근교 워터파크가 부담스러우신 분과, 아이를 위해 가시는 분들에게 아산스파비스가 그 대안일 수 있겠는데요.
특히 8월달에 가시면 7월보다는 더 들 붐빈다는 것은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를 두고 있으니 역시 아이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부모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죠?
그런 분들에게 적합한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