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차량에 관련된 부가적 용품에 대해서 좀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그만큼 차량 관리에 있어서 기본적인 수준으로 정기적으로만 챙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용품 자체가 과대광고를 하는 것이 많아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 그 이유로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에 불스원샷 체험단을 보면서
솔직히 이런 부가적 용품의 효능자체가 진짜 있는지 확인해보고픈 욕구도 있었고 워낙 불스원샷이 TV 광고에서도 대대적으로 나오고 있어 저도 한번 차에 넣어보고 싶다는 의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체험단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 체험 결과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불스원샷의 효과와 원리는?
체험단 설명회때 불스원샷 측의 프리젠테이션을 들어보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더군요.
불스원샷의 원리는 한마디로 화학작용에 의해 엔진안의 카본 때를 없애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타는 자동차는 가솔린이나 디젤연료를 써서 엔진 실린더 안에서 일분에 수천 번 이상 폭발작용을 합니다.
이때 반드시 생기는 것이 카본인데요. 이 카본은 엔진내에 쌓여서 차량의 성능을 저하시킵니다.
인젝터나 흡기밸브, 실린더 헤드쪽에 주로 쌓이게 되는데요. 이러한 때는 출력감소와 공회전 불안정과 함께 연비를 저하시키고 배기가스를 증가하게 되죠.
이런 엔진 내의 카본은 불스원샷은 연료와 섞여들어가 화학적으로 분해시키는 것입니다.
불스원샷 측에서는 카본 때를 없애 연비와 출력을 좋게하고 배기가스와 CO2 배출을 줄인다고 하는군요.
아래 동영상은 불스원샷의 TV 광고 풀 버젼인데요. 메이커측에서 한 실제 테스트를 축약한 것이니 카본때 차이를 보고자 하는 분은 한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불스원샷 TV 광고
불스원샷을 실제 체험한 결과는?
제가 실제 체험하여 판단을 하고자 하는 욕구대로 실제로 측정을 해볼려고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실제 트랙을 잡고 테스트해서 연비나 엔진의 카본때를 측정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실제 엔진을 분해할 수도 없고 연비를 측정하기 위한 킬로수를 측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주입하고 충분히 주행해서 효과를 판단했습니다.
우선 불스원샷을 주입한 차량은 그랜저XG 10만킬로를 뛴 차량으로 불스원샷을 사용하기에는 적절히 연식이 된 차량이어서 체험테스트를 하기에는 적절했습니다.
유념해야 할 것은 차량의 연료가 떨어졌을때 불스원샷을 먼저 넣고 그다음 연료를 2/3이상 주입해야 잘 섞이면서 들어가겠죠?
불스원샷 500ml를 주입하고 약 450km를 주행하고 나서 차량의 느낌은 주로 확인했습니다.
연비는 앞서 측정불가한 상황이라서 주로 소음과 엔진의 출력 및 느낌인데요.
제가 판단한 것을 말하자면 일단 엔진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균일한 회전질감이나 소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점은 확연히 느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출력자체가 예전보다 더 파워풀해졌다라는 것은 느끼기에는 힘들더군요.
이 차량 자체가 저보다 더 와이프가 자주 타는 차 이기 때문에 와이프에게도 450km 주행 후 운전을 해보고 평가를 해달라고 하니
와이프 말로는 이전보다 차가 많이 부드러워졌고 좀 더 확확 나가는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같은 엑셀레이터 양을 밟았을때 더 나가는 건지, 아니면 가속감 자체가 부드러운 건지 자세하게 물으니 여자에게 너무 복잡한 차량 이야기를 요구한다고 화를 내더군요 ^^
와이프가 이야기하는 확확 나가는 느낌은 부드러운 엔진의 회전질감을 이야기한 것으로 결론은 내었는데요.
어쨌든 불스원샷은 카본때는 화학작용에 의해 없애면서 확실히 엔진의 회전자체가 부드러워 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출력은 증가하더라도 운전자가 느끼기에는 좀 힘든 수준이 아닌가 하구요.
연비절감과 불스원샷 비용과의 관계는?
아쉽게도 연비는 제가 테스트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동일 조건을 만들기 힘든 상황이기때문에 메이커가 제시한 연비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소개합니다.
샤시다이나모/CVS 75mod & Highway Mode 방법으로 국내 공인 시험기관에서 측정한 수치라고 합니다.
메이커에서 이야기하는 연비의 절감 수준은 약 2.8% 정도인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실제 불스원샷에 투입하는 비용과 연비로 절감되는 비용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요.
실연비에 있어서 2.8%로 좋아진 수치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해봤습니다.
불스원샷으로 경우 약 4천km에 한번 씩 사용하면 되는 점은 감안할때
결국 3년에 15만원정도 불스원샷 투입해서 약 35만원 정도를 절감을 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절대적인 금액 자체가 크지 않죠? 그러나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에 5만원 투자해서 몇십프로 좋아진다면 바로 자동차제조사에서 특허를 사갔겠지요.(시중에 너무 허황된 광고가 많다는 증거)
불스원샷과 같은 엔진용품이 보여줘야 하는 것..
저는 이번 체험단에서 측정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불스원샷과 비슷한 제품들에 대한 광고나 설명들을 더 찾아보고 비교해보니 우리 주위에 차량의 성능을 좋게 한다는 유사 허위광고가 너무나 많기때문에 차량성능향상 용품에 대해서 더 신뢰감이 가지 않는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엔진안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오일제품이거나 1년에 몇만원 투자해서 아래와 같은 10~15%의 연비향상이나 출력향상을 내세운 광고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체험한 불스원샷의 경우는 그나마 합리적인 제품으로 생각되는데요.
경제성만 가지고 불스원샷을 사용하시기 보다는 엔진도 부드러워지면서 연비효과도 소폭본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시면 될듯합니다.
불스원샷에서 크게 대규모 TV광고를 하며 내세우는 것이 엔진의 때를 뺀다는 주제로 하고 있는데, 운전자가 보는 혜택이 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신뢰성있게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용품들이 과장장고를 벗어나서 좀 더 소비자가 신뢰할만한 풍토를 조성하여 올바른 자동차문화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