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불스원에서 하는 불스원샷 체험단에 참여해서 불스원 본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 자동차 악세사리 시장이 과거보다 상당히 많이 커졌듯이, 자동차 보조용품 시장도 앞으로 많이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제가 있지요. 지금처럼 무분별적으로 과대광고나 효과성에 대한 공감대 없이는 어려운 것이 자동차 첨가제/보조용품 시장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레인OK 워셔 체험행사가 있었는데요. 불스원 메이커에서 나오는 제품이 꽤나 많더군요.
시장에 꽤 많은 자동차 보조용품 메이커가 난무하는데요. 좀 더 신뢰성을 가지고 소비자가 제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불스원과 같은 메이커가 시장에서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리 발수코팅제란?
이번 체험행사는 유리 발수코팅제였는데요.
바로 ‘레인OK 워셔’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유리 발수코팅이라는 말 한번쯤 들어 보셨을 텐데요.
유리에 겉면에 하나의 막을 형성해서 비가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게 만들어 시야를 확보하여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는 자동차 보조용품입니다.
불스원에서는 ‘레인OK워셔’라는 제품이 바로 유리발수코팅제를 워셔액으로 구현한 제품인데요.
워셔액의 원래 용도인 유리창 세척뿐만 아니라 발수코팅 기능까지 겸하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어보니 기존 워셔액과 섞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워셔액을 아예 대체해서 쓰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인터넷 기준 4500~4900원 정도 하는군요.
기존 워셔액이 약 1천원정도 하지요? 약 3~4천원을 더 들여서 할만한 제품인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워셔액과 다른 점이 뭘까?
기존 워셔액을 사용할 때 아주 추운 날에는 분사 후 얼어버린 것을 경험한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일단 일반 워셔액과 어느 점이 차이가 나더군요.
그리고 역시 코팅효과에 의해 시야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겠죠.
유리 발수 코팅을 하면 비가 올 때나 흙탕물이 유리를 가렸을 때, 성에가 끼었을 때 확실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아래 사진은 흙탕물에 튀었을 때 발수 코팅한 왼쪽 유리와 아무 처리를 안 한 오른쪽 유리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코팅막 때문에 확연히 제거가 빠른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아래처럼 눈이 온 날이나 성에가 낀 날에도 더 빨리 제거된다고 합니다.
눈이 온 날보다는 역시 성에가 끼는 것이 운전자에게는 더 귀찮죠.
눈보다 성에가 제거하기가 더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커버를 사용하시기도 하죠.
레인OK 워셔는 이러한 성에제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발수 코팅막 형성 효과가 있으니 와이퍼로 성에를 제거하는 시간에도 차이가 난다고 하는군요.
자 저도 샘플을 받아봤으니 직접 TEST를 해봐야 겠죠?
실제 체험해보니 결과는?
그런데 차가 지하주차장에 세워있고, 비가 오지 않으니 테스트를 제대로 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도심에서는 성에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구요.
원래 제대로 테스트가 되려면 레인OK 워셔액을 유리 반쪽에만 바르고 비가 오는 날 차량을 달려보는 것이 최적인데요.
코팅된 유리에는 물방울이 흘러내리거나 속도에 의해 맺히지 않고 위로 바로 날라가는 것을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레인OK 워셔액을 분무기에 담아서 뿌려보고 나서 물을 뿌려보는 방식을 택해봤습니다.
비가오지 않는 상황이라 이런 식으로라도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윈도우에는 뿌려보다 사진이 잘 안 찍혀서 보닛에 뿌려보니 차이가 나긴 나네요.
코팅막 때문인지 물방울이 더 잘 미끄러지는 것이 보입니다.
헤드라이드에 한쪽만 뿌려보고 TEST를 해봐도 차이가 있긴 있네요.
아래 사진이 그냥 분무기로 물을 뿌려봤는데 물방울이 유리에 맺히는 것을 볼 수가 있구요.
이제 유리발수 코팅제인 레인OK 워셔를 뿌리고 물을 뿌려보면 금방 잘 흘러버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소비자 관점에서 살만 할까?
일단 비올 때나 윈드실드에 성에나 이물질이 끼었을 때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번 제품은 2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첫번째는 안전에 관련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돈을 더 들여서 성능을 좋게 하거나 느낌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닌 시야확보를 용이하게 하여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구요.
두번째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워셔액의 경우 1년에 1~2회 정도 주입하는데요.
레인OK워셔액의 경우 3~4천원/개당 비싸니 1년에 6~8천원정도 만 더 투자하면 부담없는 금액에서 눈/비가 내리는 날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종류보다 운전자들이 한번 쯤 시도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불스원 측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몇 가지 제품을 체험해보니, 불스 원 측에서도 무료체험행사를 일반인에게도 확대해서 체험하게 하는 것도 회사측에도 장기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레인OK워셔 제품의 이수근 출연 광고 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