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Q옵티모 노바로 교체하고 난 후의 소감, 그리고 타이어의 중요성

보통 타이어가 자동차 성능에서 점하는 비중을 약 10%이하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사람으로 이야기한다면 타이어는 신발이겠죠.
축구를 할때 운동화 보다는 축구화가 신체의 능력을 훨씬더 잘 나타내듯이 타이어도 자동차의 성능을 노면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타이어 T2 클럽을 하면서 타이어체험도 해보면서 타이어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고 느끼고 해보니 타이어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며, 그러면서도 가장 소홀히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XQ 옵티모 노바를 교체하고 난 변화는?

XQ 옵티모 노바를 교체하고 난 후에 운전하는 느낌의 변화를 본다면 역시 노면 소음이 약간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일반 타이어중 정숙성이나 승차감을 고려한 프리미엄급 타이어이기 때문에 이런 점은 득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XQ 옵티모 노바는 제동거리나 조종안정성도 높혔다고 되어 있으나 저는 솔직히 명확히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타이어를 교체하면 브레이크 라이닝도 교체했고, 이전 타이어의 제동거리를 재고 있지는 않아서 동등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새 타이어라서 모든 조건이 달라지고 비교하는 기준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정확히 전달해드리긴 어려울 듯합니다.


그런데 타이어 교체 후 약간 씩 느끼는 점은 노면이 안좋은 곳에서의 그립력인데요.
가끔 항상 가는경로에 약간의 슬립이 일어나는 지형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이전 타이어로는 분명히 슬립이 일어났는데,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니 슬립이 별로 일어나지 않더군요.
물론 이전 타이어는 1만km언더 정도를 남겨둔 타이어이고 교체한 타이어는 신품이니 다른 것이 당연할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타이어라는 것은 분명히 노화된 것은 그러지 않은 것에 있어서 주행의 차이는 있고, 극한 주행으로 갈수록 확실한 티가 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의 신발처럼 사람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자동차에게도 꼭 관리될 요소라는 것입니다. 

타이어의 중요성

타이어는 실은 극한 상황에서 이런 수준의 것들은 효과가 발휘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자동차 운전을 돌이켜본다면, 오히려 악천후의 날씨나 좋지않은 도로환경, 상황에서의 사고보다는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사고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로 든다면 저는 과거 얇게 결빙된 도로에서 사고가 난 적이 있었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는 절대 결빙된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런 검게 보이는 아스팔트 도로였다는 것이죠.   눈에 많이 오거나, 도로가 빙판이라고 보인다면 운전자는 당연히 속력을 줄이고 조심운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운전가 보는 상황과 현실과 다를때 차량의 상태 즉, 타이어의 마모상태부터 시작해서 차량의 브레이크 등 이런 급박한 순간에 영향을 더 미치기 마련이죠.

그래서 차량관리에 있어서 안전과 관련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 타이어는 필수이겠죠.

최근 추운 겨울이 계속되면서 윈터타이어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데요.
후륜 차종을 모시는 분들중 아직도 후륜차종이 왜 눈길에서 쥐약인지를 모르시는 분들도 은근히 많더군요.
특히 후륜 차종을 모시는 분들은 자주 운전대를 잡으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윈터 타이어 교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차량을 알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안전의 기본입니다.
등산가는데 슬리퍼를 신고가면 아무리 심장과 폐활량이 좋은 사람이라도 배겨나지 못하겠지요?

아래 동영상은 윈터와 섬머타이어의 눈길에서의 그립과 제동력을 비교한 영상이니 후륜 윈터 타이어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시죠.

지금까지 한국타이어 T2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쓴 타이어의 기본적인 필수 지식들인데요.
기본적인 것들도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