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달군 포르쉐 911 탁송사고

어제 온라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트위터를 달군 자동차 관련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포르쉐 911의 탁송 사고 사진인데요.
초기 온라인 게시판 올라온 다음 이곳 저곳으로 퍼져나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진입니다.
댓글등으로 보면 대전에서 천안 사이 구간의 고속도로에서 2월10일 경 사고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나오는데요.

포르쉐 딜러가 차를 인도하기 위해 차를 가지고 일어난 사고 라고 합니다.
사진에서도 쪼그리고 앉아서 믿을 수 없다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이 보이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차종은 포르쉐 911 카레라 S로 이번에 나온 911 신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어 램프의 모양새나 신형 911은 PORSCHE와 011 Carrera S를 후면에 같이 표기하는 점으로 비교한다면 2011년형 포르쉐로 생각됩니다.
가격은 2011년형의 경우 기본 약 1억 5천정도부터 모델입니다.

– 2011년형 911

온라인에서도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저도 진짜 딜러분이 낸 사고라면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을 보면 탁송보험의 여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요.
보통 수입차 메이커의 경우 전문탁송기사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당연히 탁송보험도 들어있을 것입니다.
딜러가 탁송을 만약 했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탁송보험에 포함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딜러 개인에게 올 손해의 규모가 결정될 듯합니다.

제가 어렴풋이 들었던 이야기로는 보험사가 탁송보험의 경우 사고율이나 사고피해액이 보험금액대비 커서, 상품자체를 운영할려는 의지가 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성행하는 대리운전에 의한 대리운전보험을 소규모 탁송업체들이 가입하여 탁송업무까지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
탁송으로 벌어지는 사고는 대리운전보험으로는 보험적용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저도 시승차를 제가 시간이 없어, 대리운전기사를 통해 보내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요.
탁송보험이 아니라 보상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사고 당사자 분께는 탁송보험이 적용되었기를 빌며,
자신의 차량이 아닌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보험여부의 확인과 철저한 방어/안전운전이 필수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사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