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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보는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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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르쉐에서 새로운 컴팩트 클래스 SUV 진출 선언과 함께, 그 네이밍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마칸' 인데요.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며 강력한 다이내믹함과 유연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 가장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좋은 아시아 시장을 고려하면서도 좀 남성적인 포르쉐 브랜드와도 맞고 세계 여러 언어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점이 고려된 것 같습니다.
※ 인도네시아는 실제 동남아 시장중에서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이 새로운 SUV 마칸은 2013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포르쉐는 대형SUV 카이엔의 성공 후 스포츠세단인 '파나메라'로 그 영역을 또 확장하여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마칸으로 영역확장을 더욱 더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역 확장이 가능한 조건은?


저는 포르쉐가 기존 라인업의 identity를 해치지 않으면 아주 성공적인 확장 사례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일단 브랜드가 뒷받침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구요.
그렇다고 브랜드가 막강해서만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와 같은 희소성이 강한 럭셔리 브랜드는 그 럭셔리 스포츠카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다른 영역으로 확장에 위험요인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포르쉐 브랜드는 좀 다르죠.
기존 희소성이 과도하지도 않으면서 어느 정도 고급스럽고, 신뢰성과 충성도가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서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페라리/람보르기니보다 더 유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방식도 감안요소가 되었겠죠.

아마도 포르쉐는 이번에 컴팩트 SUV 영역을 진출한다고 했으니 분명 그 다음 Pass 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스포츠 성을 지키면서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일텐데요.
전 박스터 아랫급으로 좀 넉넉한 2+2시트가 가능한 소형 럭셔리 해치백을 진출하는 것은 어떤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유가에 대한 부담과 친환경으로 가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아래 그레이드에 대한 진출에 대한 Risk를 충분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포르쉐와 같이 영역확장이 가능한 다른 브랜드는 어디일까?


자 이렇게 포르쉐의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특정 영역에 전문화되어 있는 럭셔리 메이커들의 고민이 보이기도 합니다.
세계 자동차 경제는 세계 각지에서 여러 플레이어가 무한 경쟁하는 프레임으로 가게되어 규모의 경제 논리와 수익성이 부각되어 덩치가 작을 수록 불리할 수 밖에 없죠.
당연히 특정 영역만 손대고 있는 메이커들은 회사의 성장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포르쉐 말고, 어떤 메이커가 또 이렇게 확장이 가능할까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너무 희소성이 강하고 초 력셔리 급이라 오히려 진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람보르기니의 경우 SUV를 준비중이라고 하지만 루머라고 합니다.
예전에 람보르기니 SUV가 이미 있었는데요. 군용으로 개발된 SUV였죠.  LM이라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2009년도인가요? 람보르기니가 발표한 에스토크라는 세단이 있었지만
결국 계획이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페라리의 경우는 FF라는 기종을 보시면  해치백 형태로 2+2 시트를 채용하였고 트렁크도 짐을 꽤 많이 탑재 가능한 정도로 변화한 게 보입니다.
페라리로써는 꽤 큰 변화입니다만 람보르기니보다 더 확장이 힘든 브랜드 성향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페라리/람보르기니의 라인업 확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이 입니다.


제가 모기업의 계열/지분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브랜드로만 본다면 역시

랜드로버가 있을 수 있겠네요.
랜드로버는 원래 영국 로버그룹안에 있었습니다. 이를 로버그룹이 독립시켰고, 그후 BMW가 로버그룹을 인수하면서 랜드로버도 가져갔으나 BMW나 미니만을 남기도 다 팔아버릴때 랜드로버는 포드에 매각되었다가 다시 시장에 나와 지금은 인도의 타타그룹의 계열회사로 있죠.


SUV에 전문화된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서 SUV 시장에서의 위치는 너무나 확고합니다.
그 브랜드의 희소성 정도나 규모자체도 포르쉐와 너무나 비슷합니다.
랜드로버가 만약 SUV가 아닌 승용차 시장으로 진출한다면 브랜드 측면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변수가 있네요.
모기업인 인도 타타그룹의 경우 재규어도 계열사로 가지고 있죠. 랜드로버가 굳이 일반 승용차로 진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인도의 타타그룹이 재규어를 매각하거나, 랜드로버가 다른 쪽으로 매각되어 독자회생해야 할때 검토될 문제이겠죠.

BMW MINI 경우도 확장이 용이하겠다는 생각이들지만
MINI만의 개성이 너무 뚜렸해서 확장을 해도 특정 한계안에서 모델을 다변화하는 수준이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MINI는 쿠페나 컨트리맨을 내놓아 다변화한 모델 라인업을 현재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고급차 브랜드의 영역 확장은 수익성이나 규모의 확장이란 면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포르쉐의 행보와 함께 또 어떤 럭셔리 브랜드에서 확장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포르쉐 마칸 진출에 대한 동영상인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헙 끝마치려고 했는데 이 동영상을 보다보니 아래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 어디인가 너무 궁금하네요.

이런 곳에 가서 하체 좋고 핸들링 좋은 자동차로 드라이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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