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X카메라 – NX1000 카메라 기획/개발자 분들과의 만남

삼성 블루로거 프로그램을 통해서 삼성 NX 카메라 마케팅 담당하시는 분들과 개발자와의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행사는 삼성 S블로거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많은 블로거들이 건의를 했던 방식의 자리인데요.

기업과 릴레이션하는 블로거 프로그램이 단순 리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내부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가 있어서 블로거는 시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기업은 이를 상품개발/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제대로 된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로거들의 지적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의미가 있겠죠.

이날은 삼성 NX 카메라 시리즈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부터 시작해서 삼성 카메라 렌즈를 개발하시는 분들과 직접 Q&A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가 NX1000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질문할 포인트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된 행사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NX1000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업계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만이 사이즈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이에 따라 삼성 카메라도 NX 라인업을 아래와 같이 다양화 시켰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NX1000이 보급형, NX210이 미들 모델이구요. NX20이 삼성의 미러리스 라인업중 가장 하이엔드 급입니다.

NX시리즈에서는 최근 와이파이 연결등과 같은 무선 접목 기능들이 탑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카메라 사업이 무선 사업부와 긴밀하게 협조되는 조직 변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개인적인 예상을 해봅니다.

또한 NX1000을 제가 사용하고 있지만 이 기능의 완성도나 확장성은 계속 삼성에서 밀고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삼성이 NX시리즈를 만들면서 초기에 여러 부족한 점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계속 개선을 시키면서 새로운 모델을 내놓고,  렌즈의 라인업이나 여러 악세사리 또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점에서 카메라 시장에서 삼성이 어느정도 수확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삼성 NX카메라는 바디의 퍼포먼스에서 좀 더 올라가야 할 여지가 있는데요. 리커버리가 뛰어난 만큼 진전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 분들이 삼성 카메라 NX시리즈의 렌즈를 연구/개발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과의 Q&A 시간에 제가 했던 질문과 다른 블로거들의 질문 중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1. 과거 NX시리즈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였던 화이트 밸런스는 어떻게 개선?

– 펌웨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NX10 출시 이후 내부 프로세스를 많이 개선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2. NX210 모델의 번들렌즈. 해상도가 좋아졌다. 어떻게 된 것인가?

– SLR클럽의 Issue를 알고 있다. 그 평가도 보고 있고. 생산 line을 점검하고 품질관리 수준을 높였다. 관리수준을 높인 것이다. 타사 대비해서도 좋다. 

3. K마운트 (펜탁스 + 삼성) -> K마운트 개발을 지속할 생각인지?

– K마운트 -> NX마운트 어뎁터는 K마운트를 쓰던 기존 GX 시리즈 유저를 배려하는 의미이다. 

4. 16mm가 다른 렌즈보다 좀 비싸다.(타사 미러리스(파나소닉 등)에 비해서)

– 가격 정책이다. 30mm를 너무 싸게 내놓았다. 타사렌즈보다 품질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5. 앞으로 나올 렌즈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렌즈는? 

– 10-24mm모델. 잘 나올 것 같다. 기대해 달라.

6. NX1000이 소셜링크 기능을 쓸때 터치가 안되는데 왜 터치 LCD로 구현을 안한건지..

– Cost에 대한 부분이 컸다. 충분히 시장의견을 알고 있고 다음 모델에 반영할 것이다. 

7. WiFi업로드할 때 백그라운드에서 동작이 되었으면 한다. 그 시간동안 사진을 못찍으니까.

– 좀 더 빠른 속도로. WiFi 전송속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연말 업그레이드 예정)

이렇게 해서 이 날 자리는 마무리 되었구요.

서로간에 기업은 시장의 의견을 좀 더 명확하게 듣고, 블로거는 카메라에 관련된 궁금증이나 지식을 좀 더 충전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PS) 10-24mm 렌즈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렌즈 개발하시는 분이 저렇게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니 궁금해지네요. 싸게 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