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PC 엔비 X2, 엘리트패드 900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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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간 태블릿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흐름은 노트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형 노트북 제조사에서도  넷북의 생산을 중지한다는 소식이 최근에 있었는데요.

터치기반의 윈도우8이 나오면서 결국 노트북 제조사들도 태블릿을 만고, 노트북과 태블릿이 통합하는 흐름까지 이어지고 있네요.이번에 HP도 태블릿과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함한 하이브리드 PC 제품 2가지를 내놓았습니다.

HP에서는 태블릿 시장이 매년 30% 씩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더군요. 반대로 노트북시장은 주춤하다보니 당연히 HP도 적극적으로 이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더구나 작년 말에 윈도우8이 출시되고 나서 이제 터치기반의 OS 환경이 가능해지다보니 입력용과 컨텐츠 소비용을 아우를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대거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HP는 저녁시간 호텔행사장에 기자와 블로거를 초청해서 행사를 치뤘는데요.

그 규모나 행사내용으로 봤을때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HP의 모습이었습니다.

HP의 하이브리드 PC – 엔비(Envy) X2

저를 가장 관심을 가지게 한 놈은 역시 하이브리드 PC인 엔비 X2입니다.

전 아티브 스마트 PC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갖죠^

11.6인치 1366*768의 해상도, 삼성 아티브 스마트PC에도 들어간 새로운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가 들어갔구요. 하드는 64G SSD이며 가격은 99만원이 공식 가격입니다. 아마도 인터넷 유통가는 90만원 초반대에서 일단 형성되지 않을까 하네요.

처음 받은 임프레션은 디자인이 꽤 깔끔한데? 라는 느낌..

깔끔한 느낌은 풀 알루미늄 바디에서 일단 기인했구요. 

최근 추세대로 슬림해보이게 하는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PC보다 얇고 가벼운 느낌이 나죠?

본체는 8.6m의 두께,무게는 690g, 키보드 독을 포함하면 1.68mm에 1.39kg의 무게입니다.

기존 아톰급의 하이브리드 PC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죠.

그리고 배터리 2셀은 상판 태블릿에, 나머지 2셀은 키보드 독에 들어가서 무게중심도 균형을 잡았구요..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PC의 경우 태블릿본체부위와 키보드독이 분리되기 때문에 유격이 일부 있는 점이 단점이었는데 HP의 엔비X2의 경우 유격을 최소화 느낌입니다. 

상판을 흔들면서 마우스 이동액션을 해봤는데 괜찮더군요.

배터리 시간은 태블릿 단독으로는 10시간,  태블릿+도킹키보드는 19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형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들어가지 않고 밀도가 있는 느낌을 주는 것도 괜찮구요.

HP가 국내에서 고전한 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을 줍니다.

문제는 역시 윈도우8기반에서 최적화가 잘 되었느냐와 같은 디테일 적인 부분, 국내에서 HP의 입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부분일듯하구요.

이날 HP 관계자 분들과 Q&A 도 진행했었는데

HP 엔비 X2의 경우 3G Usim을 탑재할 수 있는데요. 현재 이동통신사와 현재 테스트중이라고 합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출시날짜를 정해지는데, 대충 1~2개월후로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HP의 태블릿 – 엘리트패드 900

HP에서는 이 엔비 X2나 엘리트 패드를 워크테인먼트 디바이스로 명명하더군요.윈도우8이 OS로 들어가 있기때문에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이 가능함을 이용한 네이밍입니다.기존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MS오피스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었지만 윈도우8 기반 태블릿은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죠.HP 엘리트패드 900은 엔비X2와 동일한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10.1인치  IPS 1280*800 디스플레이를 가졌구요.가격은 32G WIFI버전 기준으로 75만원입니다.

볼륨을 포함한 다목적 버튼을 이곳에 배치하면서 바디의 엣지를 슬림하게 표현한 것은 훌륭한 선택인 듯합니다.

두께를 보면 9.2mm, 무게는 630g 입니다.배터리 퍼포먼스는 10시간 15분, 확장 배터리가 들어간 익스펜션 자켓이라고 불리우는 케이스를 장착하면  19시간 15분 가능하다고 합니다.(익스텐션 자켓은 8만원, 배터리가 포함한 자켓은 12~13만원이라고 합니다^^)

엘리트 패드 900은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가 있겠죠.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와 확장독을 사용하면 노트북 부럽지 않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전력 프로세스의 퍼포먼스가 올라가고 점점 성능과 기능이 좋아지만 앞으로의 노트북 환경은 이렇게 태블릿 + 블루투스 키보드의 형태가 간편화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은 아직도 노트북으로 해야할 작업을 태블릿이 대체를 하기는 힘들죠^

이게 확장 독입니다.좌우측에 USB 포트가 두개씩 있구요.  뒷면에는 HDMI 단자와 VGA 단자도 있습니다.

hp 엘리트 패드는 확장 독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확장 어댑터을 사용하면 되게끔 제공을 하고 있네요.

아래 사진은 HDMI단자와 VGA 단자가 제공된 어댑터 인데요. 이 어댑터 말고도 시리얼어댑터, SD카드 리더 등 다양합니다.( USB 어댑터는 기본 )

윈도우8 디바이스는 기존 PC제조사들의 시장 돌파구^

윈도우8은 디바이스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쩌면 진작 MS가 변화했다면 이 시장을 이렇게 뒤늦게 두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윈도우8기반의 태블릿이 나오면서 기존의 MASS 마켓이외에 기업,교육,의료등의 버티컬 마켓까지 충분한 수요가 올라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윈도우8의 시장 파이도 굉장히 커지고 있어서 앱 생태계가 급격히 좋아질 것으로 생각되구요. 기존 PC 제조사들도 윈도우8을 통해서 시장의 돌파구를 찾는 느낌입니다.

자, HP도 금년에는 활발하게 국내시장에서 움직이는 느낌이네요. 선전할 수 있을까요?

제가 HP 행사가서 하이브리드 PC를 만져본 느낌은 3줄로 요약하면.

 – 기존에 나온 제품들의 약점을 나름 파악하고 보완하려고 했넹?^

 – 알루미늄 바디류는 역시 이쁘다.

 – HP가 디자인을 이렇게 할줄 아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