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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국산 신차계획들이 풍성한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2월에 출시를 임박한 차량 중 국내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국산신차는 쉐보레 트랙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한국GM 입장에서보면 소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먼저 공략하는 셈입니다. 최근 캠핑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보거나 SUV가 꾸준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 점을 보면 쉐보레 트랙스와 같은 소형 SUV도 충분히 수요가 있는 차량이라고 봅니다.
2월20일경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트랙스의 가격이나 연비가 궁금하실텐데요. 확정발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나 해외시장을 보고 나름 추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예상 가격은?
온라인에서는 1,800~2,400만원이라고 초기에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근 1,700~2,000만원 이라고 예측기사가 나오더군요.
2월출시를 임박해두고 나오는 기사이니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상 거의 실제가격과 근접한 가격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한국지엠 톡 블로그에 사내직원필진이 가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았는데, 직원도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가장 높은 옵션 그레이드가 2,000만원 밑에서 형성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 견지에서는 1,700~2,000만원이면 적절한 가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크루즈 이후에 쉐보레 차들의 가격경쟁력이 좀 무뎌진 면이 있었는데, 이번 쉐보레 트랙스의 경우는 적절한 시장경쟁가격을 설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준중형세단 수요자들을 가지고 올 수도 있고 쉐보레 올란도와도 명확한 가격차이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2013년에 기아 신형카렌스가 나올예정인데 카렌스가 나오면 직접적인 가격경쟁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신형 카렌스를 염두한 가격설정으로 생각됩니다.
-> 쉐보레에서는 기업블로그를 통해서 기사에 나온 가격대는 사실이 아니라도 입장을 밝혔더군요.(http://blog.gm-korea.co.kr/3313)
아무래도 소폭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런칭시점까지 지켜봐야겠네요.
쉐보레 트랙스의 공개된 옵션표입니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220V 인버터가 기본사양이라는 점, 예전 현대 싼타페가 220V 인버터를 달고 나와서 캠핑족들이 정말 좋아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상위그레이드만 가능한 스페셜옵션에 배치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기본사양이라는 점은 반길만 합니다.
어느정도 옵션을 원하시는 분은 LT이상 사양으로 가시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어느정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LS디럭스의 MP3CDP보다는 스마트폰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MyLink를 권하는 바입니다.
이번 마이링크(MyLink)에는 아래 관련포스팅을 작성한 때보다 대폭으로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GM톡 블로그를 보니 네비앱 연동이 된것으로 나오더군요(http://blog.gm-korea.co.kr/3304) 그외 인터넷 라디오 앱도 나오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연비는 어느정도일까?
쉐보레 트랙스의 연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가 1.7디젤 엔진 모델이 나오지 않고 1.4터보 가솔린모델만 나오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렇기 때문에 더더욱 1.4터보 엔진의 연비는 이번 트랙스에게 상당히 중요한 상품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국시장의 쉐보레 크루즈에 올린 1.4터보 모델의 연비를 참고하면 도심 26MPG, 고속 38MPG, 혼합 30MPG라고 되어있더군요.
환산하면 도심 : 11.1km/L, 고속 16.2km/L, 혼합 12.8km/L 로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 크루즈의 공차중량은 1407kg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쉐보레 트랙스는 조금 더 무겁지 않을까 합니다.
뷰익디비젼의 쉐보레 트랙스 형제차인 앙코르를 볼까요?
이모델의 연비는 도심 25mpg 고속 33mpg, 복합 28mpg, 환산하면 10.6km/L, 14.0km/L, 11.9km/L 입니다. 쉐보레 크루즈와 동일한 1.4터보 엔진이나 역시 1,501kg의 공차중량때문에 연비의 하락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뷰익디비젼이 쉐보레 디비젼보다 고급 디비젼임을 고려했을때 쉐보레 트랙스는 앙코르보다는 약간 더 경량화 되었을수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구요.
일단 미국시장의 연비측정기준과 우리나라의 복합연비와 동일하지는 않은 점을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시장의 1.6GDI 엔진을 사용하는 현대 액센트가 미국복합연비가 32mpg, 13.6km/L가 나오는 것과 한국에서 액센트 가솔린이 14.0km/L 복합연비가 나오는 것을 비교한다면 미국시장 연비가 국내보다 더 잘나오는 편은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를 보면, 1.4터보 4륜구동 버전이 도심 35.3mpg, 고속 51.3mpg, 복합 44.1mpg 로 도심 15.0km/L, 고속 21.8km/L, 복합 18.7km/L로 환산해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유럽연비기준은 우리나라 과거의 공인연비기준과 비교할때 약 10%정도 더 나오는 경향이 있지요.
이런 개념에서 추론해보면 쉐보레 트랙스의 국내복합연비는 14km/L 이상은 나올 것같은 생각이 들죠.
종합해보면,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에서 어떻게 셋팅하여 국내연비인증을 마쳤느냐에 따라 소폭 변수는 있지만 대략 13km/L 초반 정도의 복합연비는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2월중순에 들어가면 가격과 연비에 대해서 공식발표를 하지 않을까 하네요.
-> 복합연비 12.2km/L 라고 발표되었네요^
쉐보레에게는 중요한 신차,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에게는 금년에 가장 기대하는 신차가 아마 쉐보레 트랙스일겁니다.
금년에 내보낼 완벽히 새로운 신차가 제조사마다 적고, 또한 한국GM입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먼저 공략하는 차종이며 1.4터보 가솔린엔진 라인업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차이기도 하죠.
쉐보레 차들이 주행기본기에서는 만족할만 했지만 매번 좋은 기본기를 받춰줄 엔진이나 사양 및 마무리에서 조금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이번 트랙스는 1.4터보 엔진이라는 따끈따끈한 심장과 같이 선보이니만큼 어떤 반응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도 연비 20km/L가 넘어가는 1.7디젤엔진이 들어오지 못한 점 아쉽습니다.
오펠 모카도 생산해서 수출하니 국내 시장파이가 작더라도 나중에 다시 검토하여 과감한 투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