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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클라우드 서비스가 봇물처럼 터져나왔었습니다.
드랍박스가 있었던 상황에서 KT 유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등이 나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PC사용자들의 기본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저의 경우는 KT 유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집에 있는 데스크탑 PC와 노트북과 특정폴더를 동기화하는 기능을 통해 블로그에 필요한 사진을 집안에서도 집 밖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하였었습니다.(소용량으로는 구글드라이브를 사용)
그런데 역시 웹하드 방식의 한계는 동기화되는 동안 PC의 속도가 느려진다는 점, 대용량으로 쓰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이번에 라씨 클라우드 박스(Lacie CloudBox)를 사용해보니, 많은 용량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보관하고 꺼내쓰시는 유저에게는 이 네트워크 드라이브 방식이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라씨클라우드 박스의 설치는 어떻게?
라씨 클라우드박스는 아주 설치가 간단한 네트워크 드라이브입니다.
포장에는 클라우드박스의 랜선을 공유기에 꼽으면 끝이라는 심플한 설명이 끝, 최근 추세가 제품설명서는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상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나 사이트에서 소화하는 것인데 이 제품도 그렇습니다.
라씨가 프랑스 회사라고 하네요. 글로벌에서 공통적으로 파는 제품이라서 이렇게 돼지코가 여러개 있습니다.
포장에 있는 설명대로 공유기에 랜선을 연결하고 전원을 키면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잘 연결되었으면 알려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죠.
대쉬보드 사이트로 가서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http://Lacie-cloudbox.local (윈도우7/Vista)
http://Lacie-cloudbox (윈도우XP)
※ 대쉬보드 사이트로 가서 Lacie-cloudbox로 되어 있는 Machine name을 바꾸시면 대쉬보드 사이트 URL도 machine name으로 바뀌게 됩니다. (전 윈7인데 그냥 머신이름으로 URL에 넣으니 되네요..)
중요한 것은 태블릿이나 웹을 통해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쉬보드의 네트웍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리모트 액세스 Name도 설정해줘야합니다.
그다음부터는 http://mynas.lacie.com/ 로 접속해서 언제어디서나 자신의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접속해 자료를 꺼내올 수가 있죠.
아이패드의 경우는 전용앱도 있습니다.
MyNAS라고 앱스토어에서 검색/다운받아 설치하신 후 대쉬보드 아이디/패스워드 및 리모트 액세스 Name을 입력하시면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 앱을 통해서 동영상파일도 재생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mkv나 용량이 큰 avi파일은 재생이 완벽하게 안되는 면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라씨 클라우드 박스의 사용방법은?
이 제품의 용량은 1테라, 제가 약 5년간 블로그를 위해 찍었던 사진이 250G정도 됩니다.
전 외장하드에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을 저장해놓고 있었고, 유클라우드 동기화로 2대의 PC에서 작업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은 라씨 클라우드박스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옮겼구요.
중요한 개인정보도 백업차원에서 넣어두었습니다.
이 제품이 필요하신 분이 누굴까 라는 생각을 해봤었는데요.
집에서 활용할때는 같은 인터넷 환경에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이건 노트북이건 아래 탐색기 화면처럼 네트워크 폴더에 CLOUDBOX(머신이름은 대쉬보드 사이트에서 설정가능) 뜹니다. 이곳에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속도도 괜찮네요. 3~4메가의 사진기준으로 총 130장, 750메가를 복사하는데 50~60초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외부에서는 http://mynas.lacie.com로 접속해서 대쉬보드에서 설정한 네임을 넣으면 웹 상으로 접속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이렇게 방식으로 접근하면 되는데요.
속도는 웹 기반이라서 당연히 좀 느려지지만 대용량 자료를 넣어놓고 활용하는데는 굉장히 좋습니다.
파일미리보기도 지원이 잘 되어 있군요.
ios 유저는 MyNAS 전용 앱을 깔고 활용이 가능하구요.
안드로이드유저는 http://mynas.lacie.com로 접속해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이제 웹하드 방식으로 디바이스간 동기화하면서 용량이 다 차서 외장하드로 빼야하는 번거로움은 이 놈때문에 없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설치는 쉽지만 셋팅을 할때 한글로 된 설명서가 아직 지원이 안되어 소비자가 어려워할 것 같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구요.
만약 구입을 하신 분은 아래 설명서보다는 이 블로그글을 보면 셋팅하시는 것이 더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쉽게 관리해주는 라씨 클라우드 프로그램(http://www.lacie.com/support/drivers/driver.htm?id=10138)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트웍 폴더가 아닌 내 컴퓨터 아래 가상 폴더가 생기게 할 수 있구요. 대쉬보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 대용량자료를 백업해놓고 여러 디바이스로 열람하셔야하는 분들 중에 용량이 작고 매달 사용료를 내야하는 웹 드라이브보다는 라씨 클라우드박스를 추천합니다.
라씨클라우드는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구축했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www.smartbe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