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여러 기회가 생기는데요.
자동차를 메인으로 하고 IT나 일상이야기를 써오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가방협찬이 들어왔네요.
예전같으면 제가 주로 다루는 소재와 맞지 않아서 그냥 거절했을 것인데 제가 카키색의 가방이 마침 필요하기도 하고 일상이야기도 이제 부담없이 하고싶어 OK하고 다루어보았습니다.
이번에 받은 가방은 로디나트 왁스 캔버스 멀티백 이라는 놈인데요.
로디나트 브랜드는 연예인 협찬 때문인지 방송에서도 간혹 볼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경험해본 가방은 로디나트 패브릭 왁스로 코팅한 캔버스 원단으로 제작되어 아래 사진처럼 원단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살짝 끈적이는 왁스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패브릭 왁스라는것이 옷,가방,신발 등에 바르는 왁스인데요. 발수효과가 있어서 물에 닿아도 쉽게 젖지 않고 내구성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 왁스를 덧발라주면서 관리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만의 손때를 타고 길들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과정을 에이징(aging)이라고 하더군요.
이 제품은 사용하면서 이런 에어징과 크랙과 소재가 주는 찰진느낌을 그 멋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에어메쉬소재로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바로 감이 잡히지요?
기능적으로 좋은 것은 어깨에 메거나 손잡이로 들수 있게 해놓으면서도 백팩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주로 백팩을 회사에 메고 다니는데 백팩으로 사용하면서 경우에 따라 서류가방이나 크로스백으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서류가방 겸용 백팩으로 가능한것이죠.^
이렇게 자크를 열고 어깨끈을 꺼낼 수 있습니다.
크로스백 형태는 한쪽 어깨에 부담도 크고 요즈음 처럼 출근시간 대중교통의 번잡도를 생각하면 백팩의 기능은 필수적으로 되어 가나봅니다.
크로스백으로 활용할때는 이렇게 끈으로 연결해버리구요.
이 끈에도 로디나트 패브릭 왁스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수납공간을 살펴볼까요?
두개의 큰 수납면중에 등쪽의 수납공간에는 두개의 자크와 두개의 포켓이 있구요.
안감처리도 튼튼하게 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 다른 수납공간은 이렇게 노트북을 넣는 공간이 따로 있네요.
아래 사진에 있는 노트북은 13인치 울트라북인데요.
아직도 여유가 있는 것을 보면 이 가방은 15인치 노트북도 충분히 들어갈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이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쟈크가 열리는 범위가 꽤 넓습니다.
아니 아예 가방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열리는데요.
자크를 다 열어보니 여행가방처럼 열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짐 쌀때 편하겠지요?
이런 활용성외에 박음질상태나 고리나 자크같은 금속요소들이 꽤 튼튼하게 되어 있는 것은 기본이어야 겠죠?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용하면서 왁스 원단의 특성 상 자연스러운 크랙(Crack)이 생깁니다.
저도 만지다가 아래 사진의 포켓중앙에 있는 것처럼 기스를 내었는데 아래 사진에서 갈라짐이 보이죠?
그런데 여기에 헤어드라이기로 5초 이상 가열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갈라짐과 함께 손때를 묻히면서 에이징(aging)되는 것이 이런 가방의 매력이라고도 생각되네요.
이런 패브릭 왁스를 주기적으로 바르면서 관리를 해주면 지날수록 빈티지한 멋이 더 생긴다고 합니다.
난생 처음 가방을 다루어봤는데요.
저와 같은 회사원들이 베이지계통 옷이나 캐쥬얼한 차림에 무난히 어울릴 수 있는 색상이면서 백팩으로 멜수 있어서 활용도가 있는 놈으로 보입니다.
물론 에이징(aging) 되어 가면서 빈티지멋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더욱 더 맞는 제품이겠지요?
크로스백과 백팩으로 실제 착용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참고하시구요.
로디나트 브랜드에 대한 설명은 http://www.lodinatt.com 을 참고하시구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애피샵 ( http://www.appeshop.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26 )을 참고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