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은 현대차를 타지만 과거에 기아차를 탔었습니다. 카렌스였죠.. 물론 카니발을 가끔 몰아보기도 했구요..
과거기억으로 저에게 남은 기아자동차는.. 엔진소음에 대한 방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RV가 그나마 강점인 메이커.. 디자인은 꽤 구식인… 그런 이미지입니다..
이런 기억이 기아자동차가 최근에 내놓은 모델을 보면서 약간은 기억을 변하게 하고 있습니다.
쏘울/포르테/로체이노베이션이 최근에 내놓은 모델인데요.
쏘울은 4천대/월의 판매량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로체 이노베이션은 출시후 SM5를 앞지른 중형차 판매대수 2위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포르테도 좋은 반응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구요..
어떤 변화일까요? 이 세가지 모델은 피터슈라이어의 입김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아가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을 내세워 디자인 경영을 했을때 의례히 최근 산업트렌드를 따라가고 있구나 라는 정도의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 기아차의 디자인은 시장에 반응을 얻고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기아는 코드명 VG라는 TG그랜져급과 쏘렌토 후속모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드명 VG
내수용에는 2.4/2.7엔진 북미/유럽 수출용에는 3800cc v6 람다가 들어가고 현대차의 독자개발 전륜6단 트랜스미션이 들어가게됩니다. 그랜저tg가 독식하는 국내시장에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이며 내년 8월 출시계획에 있습니다.
쏘렌트 후속
기아는 최근의 변신으로 자연스레 내년 출시예정인 이 2가지 차종에 대한 기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나 품질 CORE가 없고 디자인만으로는 오래 못갈 수도 있습니다. 기아의 고질적인 문제들.. 2~3년지나면 소음이 심해지는 문제들.. 인테리어 마무리가 안좋은 문제들.. 이런 문제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어 나중에 디자인 경영으로 성공사례가 된 기아자동차가 마케팅 강의에 나오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