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 북9 Style 15.6형 노트북을 맨 처음을 사용하면서, 저의 생각은 이랬었습니다.
‘난 매일 노트북을 백팩에 가지고 다니는 사람인데, 15인치대 노트북은 무리야, 13인치대 울트라북이 최선인듯’
이번에 15.6인치 삼성 아티브 북9 Style을 사용하면서, 15인치대 노트북이 정말 휴대성이 어느정도인가 궁금했었고, 제가 이 기종을 계속 들고 다닐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결론이 궁금했었습니다.
현재 3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단 지금까지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생각이 어떤지 풀어놓아보겠습니다.
저와 같이 13인치대 노트북을 고집하는 분들은 주의깊게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 아티브 북9 Style의 크기는?
우선 북9 Style의 크기는 정확히 373.3 * 249.9 * 17.5mm 입니다.
15인치보다 좀 더 늘어난 15.6인치라서 확실히 가로가 길고 사용시에 쾌적함은 좋습니다.
그런데 백팩에 잘 들어갈까요?
제가 캐쥬얼하게 가지고 다니는 벨킨 백팩인데요.
이 백팩 노트북 자리에 들어가면 여유는 좀 없지만 아주 딱 맞추어 들어가는 사이즈네요.
아마도 웬만한 백팩에는 이 아티브 북9 Style 15.6형 노트북은 다 들어갈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컴팩트하게 나온 백팩에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감안하셔야 하구요.
가로길이가 살짝 부담이 될때가 있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 활용성은 역시 좋습니다.
특히나 블로그와 SNS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저는 사진작업이나 캡쳐작업이 많아서 13인치보다 훨씬 자유도가 좋은점이 있지요..
멀티태스킹도 가능한 화면크기이구요.
그리고 17.5mm라는 얇기와 측면 디자인으로 이 두께보다 더 얇게 보이는 점은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좀 덜어주는데 확실한 역할을 하는 점이 있는데요.
절대수치보다 사용자의 심리적인 문제는 역시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아티브 북9 Style의 무게와 배터리,어댑터간의 상관관계
크기야 백팩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역시 무게죠.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되어야 매일 노트북을 백팩에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티브 북9 Style의 무게는 1.95kg…
실제로 들어보면 무겁습니다.
무거운건 무거운거죠.
기존에 사용했던 13인치대 울트라북이 1.35kg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노트북의 무게 말고도, 우리는 어댑터의 무게를 같이 고려해야한다는 사실인데요.
우선 내장 배터리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면 전원 어댑터를 안가지고 다녀도 돼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먼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13인치대 울트라북을 사용했을때는 사용가능시간이 실질적으로 5시간 미만이어서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가지고 다닌다면, 13인치대 울트라북의 1.35kg, 그리고 어댑터의 무게 320g을 더하면 결국 1.67kg을 들고 다녔던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참고적으로 북9 Style 화이트의 전원어댑터는 298g입니다.)
– 북9 Style 전원어댑터 무게와 울트라북 전원어댑터 무게
그럼 북9 Style의 실질적 사용시간은 어땠을까요?
제품 공식안내자료에는 12시간이었는데요. 이는 아마도 굉장히 전력소모가 적은 상황에서 가정하고 측정한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안내하니 최대치라고 보시면 되고, 실제 사용을 해보니 8시간 정도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만약 하드한 작업을 노트북 앞에 매달려 쉬지않고 연속해서 한다해도 6시간 이상은 충분히 가는 것 같구요.
보통 사용 패턴을 볼때 이 정도면 전원어댑터를 안가져가도 무방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이렇다면 결국 휴대성을 고려한 비교를 한다면
실질적으로는 280g의 차이인 겁니다.
280g더 무거우면서 화면은 더 넓고 쾌적한 편익을 가져갈 수 있는거죠.
물론 백팩에 노트북에 관련된 것 말고 다른 것들도 가지고 다니신다면 1.95kg의 무게는 당연히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참고하셔야 하구요.
Daily 휴대 노트북에 대한 결론은?
삼성 아티브 북9 Style 화이트를 백팩에 매일 넣고 사용을 해오면서 분명 이전 13인치대 울트라북을 가지고 다녔을때 보다 무거워진 것은 확실한데, Daily 이동형 노트북 관점에서 13인치대로 다시 돌아갈 것이냐? 라는 질문에는
왠지 15인치대를 그냥 선택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무겁고 부피가 커져서 13인치대보다는 더 부담스러울때가 있지만 아티브 북9 Style 화이트 15.6인치 1920 * 1080 풀HD 대화면으로 사진편집과 캡쳐가 자유롭고 멀티태스킹에서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점등은 좀 더 무겁더라도 작업의 용이성이라는 편익을 택한다는 개념이구요.
무엇보다 이제 15인치대의 노트북도 슬림해지고, 배터리 성능이 좋아져서 전원어댑터를 안가지고 다니는 심플함은 그 선택에 좋은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Daily 이동형 노트북은 무조건 13인치여야 한다는 저의 고정관념은 바뀌었다는 점 알려드리구요.
저처럼 13인치대 울트라북을 고집했던 분들은 15인치대 노트북도 꼭 한번 WISH LIST에 넣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