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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보는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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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한번은 쓸려고 했던 글인데, 몇년이 지난 지금에야 쓰게 되는 글이다.

수년전부터 보유하면서 탔었던 접이식 자전거 '스트라이다'에 대한 칭송 글인데, 보유자로써 팔이 안쪽으로 굽는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 MTB, 전기자전거 등을 타왔었던 이력을 생각한다면 보유자의 스트라이다에 대한 실질적인 가치를 정확히 피력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스트라이다는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마크 샌더스'가 확실하게 접히는 효율적인 접이식 자전거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장조사를 비롯한 제품분석&구조공학 등의 연구를 통해 논문으로 발표했던 자전거라고 한다.

내게 이런 거창한 HISTORY 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이라는 마케팅 Copy가 훨씬 더 와닿았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삼각형 디자인을 하고 있는 스트라이다는 단순히 기능적인 가치말고도 Trendy함과 Simple함이라는 가치로 포지셔닝이 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은 이 접이식 자전거를 타는 소비자의 가치와 매력을 잘 발산했다고 본다.



스트라이다를 개발한 '마크 샌더스'는 아래와 같은 설계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Cost : 저렴 

Foldability : 10초 내 

Appearance: 심플, 모던, 패션 

Original: 새로움 

Ease of handling when folded : 접은 상태에서 쉽게 이동 

Weight : 25파운드 미만 

Cleanliness : 깨끗하고 최소한의 유지보수 

Additional features : 단거리, 통근 등


이런 것만 보더라도 기능적인 가치만을 충족하기 보다는 얼마나 이 자전거를 가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감성적이고 심리적인 가치까지 잘 고려된 것인지 알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이 접이식 자전거는 편리하고 자아에 대한 만족감이 좋은가?

그것은 어떤 용도에 의해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다.


1. 우선 속도가 느리다. 그래도 좋다.


MTB가 1시간 정도가 갈 거리를 스트라이다는 1시간20분에서 1시간 30분은 걸리기 마련, 스트라이다의 이 16인치 바퀴의 크기와 기어가 없는 페달을 보면 당연하게 예상되는 현상이다.


그럼에도 난 왜 자전거가 왜 빠른 속도로 많은 거리를 가야하지?

난 원래 스트라이다를 직장 퇴근에도 사용했었는데 스트라이다로 오면 1시간 15분 거리였다. 시간보다는  1시간 15분 동안 페달질 하면서 운동이 된 것을 생각하니 스피드보다는 운동이 되면서 주변 경관을 음미하며 세련된 자전거에 탄 직장인의 모습이 더 만족스럽나 보다.

( 이 말을 하면 아마 MTB/사이클 오너들이 궤변이라 할꺼다 )





2. 접었을때 브롬톤과 같은 상급 접이식 자전거의 휴대성을 따라갈 수 없다. 그래도 좋다


스트라이다를 타는 오너들은 한번 쯤은 브롬톤 접이식 자전거도 다음 자전거로 고려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접이식 방식으로 부피를 줄여 좋은 이동성과 휴대성을 추구하는 것은 접이식 자전거를 누리는 사람들의 한결 같은 마음인데 브롬튼자건거는 그 정점에 서있는 모델이다. 거기에 2단기어까지 있어 스피드까지 나오니 금상첨화라 볼 수 있겠다.

 - 브롬튼 자전거 : 무게 9kg~13kg,  64 x 70 x 33cm 정도의 크기, 최고시속 30km/h까지 가능

 - 스트라이다 자전거 : 무게 9kg대, 25 x 55 x 117cm, 최고시속 15km/h 가량


그러나 모든 세상 일에는 댓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스트라이다를 50~6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브롬튼 자전거는 200만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들여야 한다.

50~60만원을 들여서 속도가 조금은 느리고 휴대성에서 조금은 부족하지만 감내할 수 있는 스트라이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더욱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 2인승 컨버터블의 좁은 트렁크에도 쏙 들어가는 스트라이다


- 일반 접이식 미니벨로와 스트라이다



3. 언덕길이 만만찮다.  그래도 좋다.


스트라이다는 보통 자전거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기어가 없다.

이는 언덕에 올라갈 때 힘이 덜드는 고단기어를 쓸 수 없어 오로지 페달질 힘만으로 가야한다는 뜻

다행히 스트라이다의 셋팅은 일반자건거의 3단정도의 기어비로 셋팅되어 있고 자전거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볍다 보니 웬만한 언덕을 올라가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파른 언덕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그런 언덕을 페달질로 올라가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일반자전거로 고단기어 셋팅하여 낑낑대며 꾸역꾸역 올라간 들, 시간적으로 보면 끌고 보행으로 올라간 것과 시간 차이가 얼마나 날까?

스트라이다를 영위한다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보다는 이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라는 것이다.

ㅋ 이건 스트라이다 찬양론자 관점이니 이해하기 바란다.



자, 스트라이다가 불리한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스트라이다는 자전거가 추구하는 기본적 기능가치를 벗어나 그 스타일과 트렌디함으로 관점을 바꿀만 한 접이식 자전거라고 볼 수 있다. 아니 그렇게 보고 싶다.


뭐 이말고도 다른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데 무게중심이 살짝 뒤에 있어서 핸들바가 가벼워서 한 손 운전이 어렵다는 점, 바퀴가 작고 타이어가 얇아 풀브레이킹시 노면에서 슬립될 수 있다는 점, 무거운 짐을 싣기 한계가 있다는 점 들도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접이식 자전거 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찬양일색인 내가 이 자전거를 2대 보유했었지만 지금은 처분한 상태다.

이렇게 글 써놓고 처분한 글쓴이는 도대체 뭐냐?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자전거 자체를 탈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와이프에게 구박받아 어쩔 수 없이 처분한 것일 뿐, 나중에 노후에는 분명히 다시 장만할 예정이다.

이는 스트라이다가 대중적인 접이식 자전거는 아니지만 중고시장에서 꾸준히 거래가 되고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는 steady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결정이기도 하다.


자, 이쯤되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요즈음 렌탈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스트라이다를 한 달에 약 5만원에 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경험을 원한다면 아래 url에서 시도해보길 바란다.  맛이라도 봐야 내가 한 말은 확인해볼 수 있지 않은가..!?


 ☞  https://www.myomee.com/pr/detail.do?itemCd=1000517&optValCd=001&dpCatCd=S002003001&ifwChnNo=


이쯤에서 스트라이다 예찬론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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