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번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나왔습니다.
갤럭시S5를 블루로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쓰고있던 저로써는 왜 이렇게 제품 수명을 짧게 가져가지?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속도경쟁을 해야만 하는 통신업계를 보면 갤럭시S5 LTE-A가 나온 이유를 알 수가 있죠.
갤럭시S5 LTE-A는 3배빠른 2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제가 가진 갤럭시S5 LTE와 갤럭시S5 LTE-A 스마트폰을 나란히 두고 찍어봤는데요. 좌측이 갤럭시S5 LTE-A, 우측이 갤럭시S5 LTE입니다.
색깔만 다를 뿐 모양새는 동일합니다.
두께나 무게도 말이죠.
그런데 외관상으로 다른 면을 발견했네요.
갤럭시S5 LTE에서는 컬러가 흰색이라고 해도 테두리가 은색 알루미늄 재질이었는데, 갤럭시S LTE-A는 골드 컬러로 적용이 되었네요.
갤럭시S5 LTE와 마찬가지로 방수/방진을 위한 커버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구요.
배터리 제조사나 배터리의 용량과 모양까지 동일하기 때문에 배터리는 갤럭시S5 LTE와 호환이 당연히 가능할 것 같구요.
모양새에서는 테두리의 색상말고는 도대체 달라진 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죠?
속도 빨라진 거 말고는 겉보기와 다른게 없는데, 좀 차별점을 주면 좋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을 법한데요.
그런데 속도말고도 바뀐 것이 있네요.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갤럭시S5 LTE가 432ppi의 Full HD 슈퍼아몰레드(1920*1080) 였다면, 갤럭시S5 LTE-A는 577ppi를 지원하는 WQHD의 해상도를 구현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아마도 2560*1444 해상도는 최초인 것 같죠?
이런 해상도를 가진 WQHD는 실제 소비자가 사용할 때 확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요?
전 개인적인 생각에서 화면자체가 5인치대이기때문에 특별한 작업을 하는 사람 말고는 보통 영상이나 웹서핑을 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큰 차이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주일 정도 사용해보면서 이거 하나는 느낄 수 있었네요.
바로 TEXT의 가독성입니다.
이전 갤럭시 S5보다 웹서핑이나 페이스북 사용시에 TEXT 자체가 더 명료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가독성 자체도 조금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빨리 나오게 된 갤럭시S5 LTE-A, 외모는 별 차이없지만 속도와 디스플레이에서 변화를 주었는데요.
좀 더 사용해보면서 사용 느낌을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속도 이야기를 해볼려고 하는데, 이건 소비자가 정말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까요?
요즈음 기술이 너무 빨리 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쨌든 우리나라가 그렇게 해서 소비자가 사용하는 IT인프라가 빵빵해진 것도 사실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