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새로운 지프 체로키, 발표 그 현장

이제 2014년의 중반이 지나면서 속속들이 신차가 런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SUV의 대표격인 지프 체로키가 7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손보였는데요.  지프(JEEP) 브랜드가 아웃도어 유틸리티 차량에는 역사와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오프로드를 고려하면서 시도한 새로운 변화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현장에 다녀온 소감을 풀어보겠습니다.

체로키도 역사가 오래된 모델이죠.

제가 기억하는 모델은 1990년대때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SUV로  많이 팔리면서 튼튼한 차체와 7개의 세로줄 그릴은 가진 이 모델,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세대모델 같습니다.

체로키도 세대를 거듭하며 점점 시대에 맞춘 모습으로 계속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 뉴 체로키가 국내에 선보이면서 이제 지프(JEEP) 브랜드는 정통 오프로더인 ‘랭글러’, 준중형 SUV급인 ‘컴패스’, 중형SUV인 ‘체로키’, 대형SUV ‘그랜드 체로키’ 4가지 라인업이 완성되었네요.

체로키에 대한 인트로 소개가 끝나면서 무대가 열리면서 신형 체로키가 선보였습니다.

역시 오프로드에 일가견이 있는 지프 브랜드이니만큼  험로주행을 대변하는 급경사의 고개길을 지나가는 체로키의 모습과 함께 중앙으로 빨간색 체로키가 나오더군요.

이번 체로키는 정말 디자인이 파격적이라는 말로 첫 느낌을 풀어내고 싶은데요.

항상 튼튼해보이면서 박스형 쉐이프로 추구했던 체로키로써는 과감한 시도로 평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의 과감한 시도와 함께 액티브 드라이브(Active Drive) 4륜 구동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7개의 에어백과 8.4인치 인포테인먼트 등 7년만에 나온만큼 내세울 만한 여러가지 무기들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좀 더 차근차근 이야기 해 볼까요?

일단 디자인, 역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굴곡을 준 7개의 세로그릴과 얇은 눈썹과 같은 라이트, 그리고 유선형의 바디입니다.

전 세대 체로키로를 생각하면 정말 화끈한 변화죠. 

재미있는 사실은 맨 위의 이 라이트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만 들어 있구요.

그 아래에 있는 라이트가 바로 로우빔과 하이빔이 있는 메인 헤드라이트입니다. 그 아래에는 안개등이 위치하구요.

라이트를 3단으로 구성하고 체로키의 전통이면서 디자인 큐인 7개의 세로그릴은 곡면을 가미하여 전위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된 것이죠.

옆모습을 보면 역대 체로키에 적용되었던 사다리꼴의 펜더 모양과 전반적인 날렵해 보이는 바디 쉐이프를 볼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미국차의 투박했던 실내 인테리어 감각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기자기한 라인과 배치에서 지프 브랜드도 이제 실내 감각이 많이 변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질감에서 좀 더 세련된 표현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드나, 어쨌든 지프 브랜드의 투박함은 온데 간데 없다는 사실인 것이죠.

이번에 채용된 변속기는 무려 9단입니다.

SUV중 아마 최초가 아닐까 하구요.

9단이기 때문에 100km/h 주행시 타코미터는 1300RPM이라는 아주 낮은 회전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프 체로키의 액티브 드라이브(Active Drive) 4륜 구동 시스템은 4륜과 2륜의 자동적인 전환은 물론이요. 효율을 위해서 4륜의 후륜 구동력을 아예 단절 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한 저속기어는 51.2:1의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서 험로에서의 토크감을 더 증대시켰구요.

무엇보다 셀렉트 터레인(Select Terrain)이라는 주행제어시스템이 전 트림에 다 적용되어 AUTO/SNOW/SPORT/SAND/MUD 지형에 맞게 험로주행이 가능하게 된 것도 특징입니다.

엔진은 2.0리터 디젤모델, 2.4리터 가솔린 모델 2가지가 있는데, 역시 SUV이니만큼 대다수가 디젤을 고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리터 디젤모델은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  기본적으로 정차시에 시동을 끄는 스탑앤고 기능도 적용되어 있어 연비도 14.0km(도심 12.3km/L ,고속 16.8km/L) 정도의 준수한 경제성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2열은 6:4 분할 폴딩에 시트가 슬라이딩도 되고 등받이 각도까지도 변할 수 있는 활용성이 좋구요.

트렁크는 바닥 하단에 리페어킷과 꽤 큰 수납함을 가지고 있고 

좌측에 있는 랙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지프에서 제공하는 각종 케이스를 고정하는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를 달려도 화물이 흐트러짐이 없게 하는 오프로드를 염두해둔 배려도 보입니다. 

지프 브랜드이니 더더욱 가져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그외 다양한 사양들이 많은데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뿐만 아니라 평행/직각 자동주차, 사각지대경보, 차선이탈방지기능, 전방추돌경보 등고 7개의 에어백을 포함한 70가지의 안전기능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 220v콘센트 제공, 열선 스티어링휠, 통풍시트 등의 다양한 사양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4,990만원에서 5,640만원까지 인데요.

흥미롭게도 아예 시작부터 500대 선착순으로 400만원을 할인해주는 마케팅을 적용했습니다.

결국 휘발유 모델은 4,330만원,  디젤 Longitude 그레이드는 4,830만원, 디젤 Limited 그레이드는 5,280만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런칭 행사는 설명회 뿐만 아니라, 지프 브랜드가 오프로드가 강한 만큼

실내에서 험로환경을 만들고 택시 드라이빙과 본인이 운전까지 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준비하기도 했는데요.

4륜구동과 급경사 언덕에서의 밀림방지, 내리막 자동주행제어 등 다양한 험로환경에서의 오프로드 주행능력까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 체로키는 7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은 만큼 많은 변화를 시도한 생김새가 우선 눈에 들어오구요.

퍼포먼스부터 다양한 주행/안전에 관련된 기능과 호사스러운 사양들이 돋보이는 패키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오프로드성을 좀 더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지프 브랜드의 체로키 SUV에 관심이 분명 있으실텐데요. 7년만에 돌아온 만큼 어떤 시장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