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하기 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롯데월드타워, 타워부분은 완공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부지면적에 6층까지 구성된 롯데월드몰은 오픈이 되었습니다.
L-Freinds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롯데월드몰에 있는 쇼핑시설과 아쿠아리움, 롯데시네마를 다녀왔는데요.
시설을 이용한 소감이 어땠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공유해보죠.
일단 주차는 사전예약제인거 아시죠?
http://www.lwt.co.kr 에 들어가서 온라인예약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잘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주차예약은 최대 3시간까지만, 주차요금은 10분당 1,000원입니다. 또한 물품구매하거니 롯데월드몰 이용시에도 무료주차나 주차요금할인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런 정책은 서울시에서 정해진 것이라고 하는군요.
롯데월드타워에 차량방문객이 몰리면 이 일대는 아마 너무나 혼잡하게 되기 때문에 이 일대주민들이나 여러 공동의 이익과 쾌적함을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이용자는 물론 불편했는데,이 일대 주민과 교통상황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가기도 하는 주차정책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그래도 짐을 많이 가져올 수 없으니 불편하긴 합니다.)
롯데월드타워의 롯데월드몰은 이렇게 가로로 길게 되어 있습니다. 잠실역 사거리에서 송파구청 옆까지 엄청나게 길게 뻘어있고 없는게 없더군요.
롯데의 명품관같은 에비뉴엘백화점부터 면세점, 그리고 하이마트/롯데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 각종 브랜드, 그리고 아쿠아리움,롯데시네마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총 망라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 잠실역을 통해 들어가니 에비뉴엘의 화장품 코너부터 보이는군요.
여성분들이 에비뉴엘 관은 많이 갈 것 같구요.
구조는 가로로 긴 만큼 이렇게 쭉 뻗은 대로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6층이 구성되어 있으면서 양 가장자리에 대로가 2개씩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대로변으로 각종 브랜드 상점들이 쭉 있습니다.
아마 브랜드 갯수만 봐도 엄청날 것 같구요. ZARA,H&M,GAP과 같은 의류브랜드부터 정말 여러가지 브랜드가 다 들어와 있습니다.
롯데마트도 있더군요.
그런데 주차가 워낙 고가인 점때문에 큰 짐을 가져갈 수 없으니, 롯데마트에서도 식품코너는 없구요, 주로 생활필수품과 엔터테인먼트 쪽의 물건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살짝 롯데마트로 들어가 구경을 하니 제 아들은 트랜스포머 코너에 가서 자동차로 변신이 가능한 로봇을 보고 있네요.
최근에 사준 자동차들 때문에 안된다고 강한 논리를 펴서 이거 막느라고 일단 진을 좀 뺐습니다.
이런 건담프라모델류도 따로 코너가 있었는데, 아들이 이런거에 흥미를 가질까봐 걱정이네요 ㅋ
자 원래 가기로 했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아쿠리움을 갈때 항상 코엑스몰 아쿠아리움을 갔었는데요.
이제 가까운 송파구내에 생겼으니 여기를 더 가게될듯합니다.
일단 코엑스몰 아쿠아리움보다 더 여유가 있는 공간과 다양한 수중생물들은 기본적으로 잘 되어 있었구요.
입장료는 어른 29,000원, 청소년 27,000원, 어린이 25,000원입니다.그런데 돈 다 내고 들어가지 마시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이 되구요. 롯데멤버쉽 포인트로 3천점을 사용하면 어른입장료 기준으로 15,000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최대한 할인 받아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2014년 12월말까지 행사중)
몇년동안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비롯해서 제주의 아쿠아플래닛까지 섭렵한 결과,
다른 아쿠아리움 대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특징은 바로 이거네요.
벨루가 존이 따로 있었는데, 아쿠아리스트들이 이 귀여운 벨루가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고 재롱을 피우는 것을 보여주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다른 돌고래보다 더 다양한 소리를 내고 귀여운 특성에서 아이들이 훨씬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펭귄도 빼놓을 수 없는 귀요미 동물이죠.
롯데월드몰은 가운데에서는 천정까지 뚫려있고 가장자리에 시설들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면 꽤 으리으리함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자, 5층 이상부터는 전문음식점들이 쭉 있는데요.
과거 1960년대 서울거리 컨셉으로 꾸며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날 꽤 사람이 많았구요.
3층에는 하이마트가 있는데, 남자들이면 아마도 지나칠 수가 없을 겁니다.
다른 하이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기자전거와 세그웨이도 입점해있네요.
이날 최종 종착지는 롯데시네마
예매한 ‘형제가 돌아왔다’를 보러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을 갔는데,
새로 지어진 극장이라서 역시 시설이 최고더군요.
아 이번에 처음 경험했는데, 롯데시네마에서는 에코티켓이라고 해서 예매시에 에코티켓으로 신청하면 포인트 적립이 더 되는 혜택과 함께 극장가서 티켓을 발권할 필요 없이 앱에 있는 바코드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완전 편하죠. 이거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아주 넓은 좌석과 좌석사이의 공간과 계단식으로 충분한 각도로 배치된 좌석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 새로개장한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에 가서 여러 시설 및 아쿠아리움과 롯데시네마를 다녀온 소감을 공유했는데요.
제가 볼때 역시 주차가 안된다는 점은 아쉽고 불편하긴 하지만 주위 교통혼잡측면이나 인근주민들을 고려한다면 서울시의 이런 정책이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5층 식당가에 사람이 워낙 많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저도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더 있었으면 좋겠더군요.(지하1층에 푸드코트가 오픈준비중이던데 이게 오픈되면 좀 더나아질듯도 하구요.)
어쨌든 규모면, 브랜드/시설 다양성에서 랜드마크 될만하네요.
그리고 롯데타워/롯데월드몰에 여러 이슈가 많은데요.(최근 5층 균열문제도 결국 서울시에서 확인결과 이상없는것으로 결론이 났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시설이고 너무 규모가 큰 시설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롯데타워/롯데월드몰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오더라도 바로바로 해명할 것은 하고, 개선할 점은 개선해서 모든 사람이 이용할만한 안전한 랜드마크 시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