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썬팅, 레이노 썬팅 시공기

자동차 썬팅, 썬팅은 잘못된 말이고 원래는 틴팅이 맞다.

우리나라에서 워낙 썬팅이라는 단어로 통용되다 보니, 보통 그렇게 부르곤 하는데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이제 썬팅은 기본적으로 차에 시공을 하는 품목중 하나, 이유는 햇빛이 강한 나라라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이나 온도상승을 막고자 하는 이유라고 보면 된다. 

이번에 레이노 썬팅으로 체험제의가 왔는데, 마침 SLK의 측면 썬팅이 워낙 진하게 되어 있어서 이번 기회에 교체를 하면서 새로운 썬팅메이커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를 공유해본다.

이번에 교체하게 된 썬팅제품은 레이노라는 브랜드의 팬텀S9이라는 제품

포장에 적힌 글을보니, 얼티밋 나노코팅기술을 가진 세계최고의 카본 세라믹 윈도우 필름이라고 되어 있는데 

도대체 카본 세라믹 윈도우 필름이라는 이 어려운 말은 뭘까?

소비자들은 솔직히 이런 어려운 말들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이 일반적

기술적 용어이기도 하고, 메이커에서 의례하는 말이라 생각하니 말이다.

시공점에서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서 책자를 보니, 기본 카본 필름은 변색이 없고 내구성은 좋으나 열차단 기능이 약했고, 세라믹 필름은 열차단은 좋으나 내구성이 안좋았는데, 이 2가지 속성을 결합한 것이 나노 카본 세라릭 필름이고 이게 레이노썬팅이 이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쉽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선 가시광선투과율(VLT)를 정해야 한다.

가시광선투과율은 쉽게 이해하면 진한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진할수록 직사광선이 더 걸러진다고 보면 된다.

난 S9 제품으로 15%를 선택 (왼쪽으로부터 5%/15%/35%/45%)

15%는 80~90%의 소비자가 측면에 시공을 하는 정도의 진함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책자이긴 하지만 레이노 S9 시리즈는 15% 모델인 PH-1590-S9으로 하니 적외선 차단율 93%, 자외선차단율 99.9%로 나온다.

썬팅을 고를때 확인할 것은 가시광선투과율만 보면 안되고 열차단율을 봐야한다.

썬팅을 해도 무더운 여름에 햇빛에 의해 차안이 너무 금방 뜨거워지면 에어콘 효율도 떨어지고 쾌적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그래서 썬팅은 그냥 신차뽑을때 딜러가 서비스로 해주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브랜드가 있는 제품 중 열차단율을 정확히 확인하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을 넣고 시공에 들어가기 시작!

일단 썬팅필름을 붙일때 쓰이는 액상재료나 기타 작업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서 내부는 비닐로 덮고, 작업 천도 이렇게 준비된다.

일단 기존 썬팅을 띠어내는데, 이렇게 스팀처리를 해서 용이하게 띠어내는데

이렇게 기존 썬팅을 띠어내는 것도 공임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동차 썬팅을 한번 할때 어느 정도 퀄리티 이상을 유지하는게 맞다고 본다.

최근 어느정도 퀄리티를 갖춘 썬팅브랜드는 변색이나 퀄리티에 대한 A/S보장을 하고 있는데 레이노썬팅도 10년 변색 무상A/S가 가능하다.

자 이렇게 필름 유동을 도와주는 액체를 바르고 필름 부착을 하기 시작

국산차의 경우 워낙 대수가 많아 썬팅의 규격이 나와있지만 수입차의 소수모델은 본을 뜨는 작업이 한번 필요하다.

그런 다음 그 틀에 맞춰 필름을 자른다음 붙이는데, 이렇게 정확한 마무리를 위해 커터로 작업도 하게 된다.

이제 붙인다음 잘 달라붙을 수 있게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압착을 시켜준다.

SLK는 지붕이 열리는 로드스터라서 측면에 이런 조그만 윈도우도 있는데 그래도 2열이 없기때문에 세단보다는 썬팅값이 덜 드는 특징이 있다.

레이노 썬팅 가격은 차종마다 다른데 아래 홈페이지 가격 섹션을 참고해보자.

레이노 썬팅은 가격베이스로 보면 중가 정도의 썬팅이라고 보면 된다.

레이노필름 가격 : http://www.raynofilm.co.kr/sub.php?localNum=3&pageNum=1&subNum=4  

자, 시공이 다 끝나고 레이노 윈도우 필름 로고를 후면에 붙여주는데, 나름 간지가 있다.

일단 전 측면이 너무 어두워서 교체한 건인데 15%가 적당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무리도 깔끔하게 된 것에 만족!

돌아오는 길에 안에서도 밖을 보니 투명성도 기본적으로 잘 되어 있었고,

시공점 사장님과 썬팅시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L사나 3사 브랜드와 비교하면 어떻냐고 물어보니

( 저도 썬팅 전문 엔지니어가 아닌 이상 디테일한 비교는 어려우니 말이다.)

시공점 사장님은 레이노는 중가인데 퀄리티는 중상정도는 나온다고, 그리고 시공용이성도 좋다고 한 멘트가 기억이 난다.

한마디로 가격대 성능비에 촛점을 맞춘 제품으로 생각되는데 썬팅 시공시에는 지불가능한 가격선을 정하고 거기에 열차단율과 내구성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다.

차를 한번 사면 최소 5년이상은 타니 썬팅도 함부로 고를 수는 없으니 말이다.

※ 레이노 썬팅 시공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