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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시승/체험기

제네시스 EQ900 자율주행시스템 'HDA' 사용해보니..


제네시스 EQ900 시승회를 다녀왔습니다.

장시간의 시승이 아니라 2명이 2시간 안쪽으로 번갈아 하는 맛보기 시승이었다고 할까요.

일단 궁금했던 것은 차량 자체의 주행 기본기와 고급감이었지만, 플래그쉽 모델이기때문에 탑재된 새로운 기술도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네시스 EQ900에는 현대차가 자율주행기술의 초기 단계에서 적용한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HDA를 사용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는 자율주행기술의 초기단계에서 적용가능한 기술로 현대차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차선의 중앙에 자동차를 위치시키면서 ASCC(Adaptive Smart Cruise Control)를 통해 자동으로 앞 차량과의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주행을 합니다.

기존 제네시스에 적용된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는 차선을 이탈하지 않게 차선 끝에 가면 스티어링휠 조향을 살짝 꺽어서 보조해주는 정도의 단계라면 HDA(Highway Driving Assist)는 고속도로 상에서 중앙을 따라 자연스러운 주행이 가능하게끔 해줍니다.




설악IC부터 서울까지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HDA를 계속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은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ASCC를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계기판에서 우상단에 보면 HDA라는 표시가 들어오게 되죠.



이것이 자동적용 된다는 것은 바로 고속도로 진입여부를 인식한다는 것인데요.

차량의 네비게이션과 함께 지리정보를 파악하여 작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선 LKAS처럼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을 중앙을 맞춰가는 것이라서 상당히 자연스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하는데 위화감은 전혀 없네요.



HDA와 같은 초기 단계의 자율주행기술은 차량의 레이더로 도로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이처럼 자율주행에 있어서 지도데이터를 가진 IT기술기반은 중요해짐에 따라 최근 벤츠,BMW,아우디 독일3사가 연합해 인수한 노키아의 'Here' 라는 지도플랫폼 회사가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가 국내 지도데이터를 정확하게 구축하여 플래그쉽 모델에 먼저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것은 현대차가 우리나라의 메이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는 것은 분명 인정해야하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HDA도 운전대에서 손을 아예 놓고 오래 있으면 경보를 해주면서 풀리게 되는데요.

이점은 LKAS와 동일하나 LKAS보다는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을 살짝만 움직여줘도 다시 연장이 되네요. 


이는 현행법상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운전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점도 있지만 HDA와 같은 자율주행기술이 아직까지는 100% 맡길 수 없는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를 나가기 전에는 자동으로 HDA가 풀리게 됩니다.

지리정보를 통해 HDA를 해제하고 차선이탈방지경보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용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통해 HDA로 고속도로에서 두팔을 운전대에서 올리지 않고 운전하는 모습을 확인해보시죠.



자, 자율주행기술이 자동차업계나 시장에서 뜨겁습니다.

제네시스 EQ900의 HDA는 완벽한 자율주행기술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초기단계의 기술도 실제 경험해보면, 고속도로에서 전방주시와 조향에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고 운전자가 다른 일을 하기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는데요, 사람의 생산성이 더 높아지고 운전스트레스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율주행기술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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