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벌써 6,365대 사전예약, 국내 SUV 3파전 될까?

르노삼성 QM6의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는 업계 관계자들과 VIP들에게 신차를 선보이고 축하하는 자리인데요.

QM3 – SM6 – QM6로 이어지는 신차를 공들여 내놓고 있는 르노삼성의 좋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이날은 배우 이병헌씨가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왔었는데, 인사말과 함께 박동훈 사장님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이병헌씨는 나레이션이 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TV광고의 나레이션을 가끔 들어보면 특히나 그런생각이 들죠.

자, 박동훈 사장께서 QM6를 소개하면서 사전 예약대수를 강조했는데요.

사전예약이 벌써 6,365대라고 합니다.

르노삼성에서도 이 정도의 사전예약 대수를 언급하며 성공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죠.

자동차라는 것이 수천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이것저것 확실히 알아보고 비교해야 하는 고관여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QM6가 이 정도의 사전예약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일단 SM6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르노삼성의 신차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르노삼성 SM6는 지금까지 개성이 모호해진 르노삼성의 신차들 가운데, 가장 디자인,가격,성능이 잘 조화되면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가졌다고 보여집니다.

소비자는 이런 SM6의 모습을 통해서 QM6의 상품성을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공개된 QM6 디자인에 대한 시장 호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SM6가 제시했던 르노삼성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에서 풍겨지는 세련됨과 고급감입니다.

‘ㄷ’형상의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는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과 밀도있는 컬러도장은 르노삼성이 제대로 준비했다는 느낌을 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죠.

SM6와 동일한 패밀리룩을 구현하고 전반적인 고급감을 표현하는데 QM6도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 시장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국내 중형 SUV의 선택지로는 실질적으로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SUV 정도였습니다. 경쟁도가 약했죠. 르노삼성 QM5나 쉐보레 캡티바는 너무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오래되어 경쟁 차종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 또 하나의 신형 중형 SUV가 나온 겁니다.

당연히 어느 정도의 시장의 파이를 가져가리라고 하구요.

이제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르노삼성 QM6 이 세가지 차종 중에 충분히 저울질을 하게 될 것으로 예견해 봅니다.

이번 르노삼성 QM6의 상품성을 보면 가격은 2WD(2,740~3,300만원), 4WD(3,070~3,470만원)이며

2.0디젤터보 엔진에 무난한 파워와 연비, 그리고 최근 적극적 장착추세에 있는 능동안전장비(자동 긴급제동,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경보, 운전자 피로도 경보 등)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BOSE 12개 스피커 정도가 눈에 뜨이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SM6가 나올때보다는 세그먼트내 파격 포인트나 Newness가 도드라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댑티브 크루즈콘트롤이 없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포인입니다. 

아, 이날 발표에서 차량구매에 있어서 르노삼성이 먼저 자동차의 온라인 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3,4위 플레이어의 기민함으로 생각됩니다. 박동훈 사장의 마케팅 드라이브의 일환이겠죠.

자, 차의 내부와 여러 디테일은 시승기회때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사진과 디테일이 지금 궁금하시다면 전문미디어 영상이나 QM6 디테일 포스팅( http://motor-review.net/220803319974 ) 참고하세요.

이날 가수 이은미씨의 열정적인 공연도 기억에 남더군요.  QM6의 시장반응이 이렇게 열정적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