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 서있기만 해도 처벌받는다 ?

제가 지나가다가 어찌보면 재미있고 어찌보면 씁쓸한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어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 장소를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태웠습니다. 그런데 담벼락의 경고판을 보니 “이곳은 제한지역이므로 허가없이 접근하지 마시지 바랍니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습니다.”

결국 접근하면 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인데요..

접근의 뜻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가까이 다가감’ 이라고 정확히 나와 있는데요..
이렇게 보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은 모두다 법에 의해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ㅎㅎ 어찌 생각하면  웃기죠?    이곳은 정부 행정기관입니다…  
이걸 보니 옛날 군대생각이 좀 나기도 하는데요.. 좀 형식적이기도 하고 비약적으로 보면 약간의 전시행정(展示行政) 같은 모습이라 씁슬하기도 합니다.

접근이라는 말을 출입이라는 말로 바꾸된 될 듯하네요..

좀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바뀌면 좋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행정기관의 마인드의 현 상태를 보여주는 것도 같은데..실질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