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라운지 – AMG 50주년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곳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들에게는 고성능 특화 브랜드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BMW의 M이 대표적인 예죠. 

벤츠의 AMG는 6.3리터의 대배기량 엔진으로 두툼한 사운드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것으로 많은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성능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국내에서 점차 증가한 덕분에 메르세데스 AMG의 50주년을 기념하여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관을 청담동에 오픈했습니다.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고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어서 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11월5일까지 운영되니 자동차를 좋아하시고 벤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나 이 메르세데스 AMG 라운지에는 

레드피그(Red Fig)라는 애칭을 가진 300SEL 6.8 AMG 레이스카가 이번 AMG라운지 운영기간 동안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차종은 벤츠S클래스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300SEL의 고성능 레이스카로, 그때 당시 벤츠의 튜닝회사로 시작한 AMG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AMG의 손의 거쳐 6.8리터 428마력, 263km의 최고속도를 내는 고성능 레이스 카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였고 결국 벨기에 스파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한 AMG의 기념비적인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시 차량에 맞는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후륜에는 325나 되는 트레드를 가진 피렐리 타이어, 전륜은 요코하마 타이어를 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몇십년이 지난 이 차가 이렇게 보존, 관리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놀라웠습니다. 

단순히 최신 모델은 전시장에서 가면 볼 수 있지만 이렇게 희소성이 있는 평소에 볼 수 없는 차를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전설이 된 AMG 클래식 레이스카 말고도

국내에도 내년에 출시 될 신형 메르세데스 AMG E63 4matic도 전시되어 있어서 AMG E63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분들은 라운지를 찾으셔도 되겠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무려 612마력을 뿜어내고 제로백은 3.4초,  E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를 선사합니다.

One Man One Engine이라는 한명의 엔지니어가 엔진의 생산과 조립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AMG의 철학과 기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요.  엔지니어의 사인이 담겨있는 AMG E63 엔진은 그 자체의 비쥬얼 적으로도 강력함, 그 자체을 잘 표출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델 역시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되었지만 이전 모델보다 출력은 오히려 늘어나 612마력에 달하며 9단 AMG MCT가 채용되었습니다.  

또한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변화한 스티어링휠과 여러 디테일들은 더욱 더 품격있고 화려해졌습니다. 

이 AMG라운지는 메르세데스-AMG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차량이 되어 있고, AMG 역사에 대한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AMG를 드림카로 삼고 계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메르세데스 AMG 라운지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4 송재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