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유지되는 중고 수입차 추천 BEST 5

자동차는 길게는 7년 짧게는 5년마다 풀체인지되는 신형 모델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때문에 신차를 살때 평균적으로 약 6년마다 바뀌는 주기를 감안해서 사라는 말도 있는데, 중고차를 살때는 이와는 무관해진다.

중고차를 살때는 오히려 그 차에 대한 많은 사용자 데이터(고질병, 장단점)와 성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상황이라 이를 파악하고 사는 것이 가능해지고 기능은 신형보다 떨어지지만 많은 매력을 발산하는 진짜 좋아하는 모델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수입차 중에서도 한 철 지난 모델이나 디자인 완성도가 높고 어떤 특성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으면서 가치가 유지되는 수입 중고차를 추천해본다.

물론 주관적인 관점이면서 너무 대중적인 차량이면서 베스트셀링된 모델의 중고차는 오히려 빠졌음을 감안하길 바란다.

우선 첫번째 차량은 벤츠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W212

현재 판매되고 있는 E클래스 W213 쿠페/카브리올레도 훌륭한 디자인과 성능을 지녔지만 한 세대 전 W212도 아직까지도 전혀 뒤떨어지지않는 성능과 오히려 더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가졌다.

– 벤츠 E클래스 W212 카브리올레

– 벤츠 E클래스 W213 쿠페

벤츠 E클래스 W212 카브리올레&쿠페는 국내에서는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6~7년전 모델의 경우 2천만원대에서 가격방어가 충실하게 되고 있고 W212에 들어간 3500cc 엔진과 7단 미션은 충분히 검증이 된 파워트레인이기 때문에 고장도 작다고 봐야한다. (W212 후기형은 2천cc 터보와 3천cc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신차에서 경쟁하는 BMW의 4시리즈와 비교해서 중고가가 높지만 그만큼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벤츠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W212는 2009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2013년에 페이스리프트되어 디자인이 확 바뀌어 거의 2가지 모델버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09년부터 2013년초반까지 나온 W212 대비 엔진도 개량되면서 디자인도 훨씬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그럼에도 2009년~ 2013년초까지 나온 W212의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도 많다.

– 벤츠 E클래스 W212 카브리올레&쿠페 전기형 디자인

벤츠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W212의 장점은 질리지 않는 멋진 디자인과 확실하게 검증받은 엔진/미션말고도 넉넉한 2열 시트와 승객석에서도 2열 창문이 열리는 개방감 것을 들 수가 있겠다.

잘 알아두어야 할 것은

E클래스 카브리올레 W212가 쿠페 W212보다 확실한 수요가 많아서 나중에 다시 팔때도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오픈에어링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실제 실용성은 쿠페가 더 좋다.

소프트탑 루프가 없어 트렁크가 훨씬 넓고 2열 시트 한쪽 폴딩시에 골프백 3개를 탑재할 수 있어 이 차로 3명이 골프라운딩도 가능하다. 

그러나 E클래스 W212 쿠페를 산다면 중고로 팔때 수요자가 적어서 가격이나 시간면에서 좀 고생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자. 

두번째 차량은 포르쉐 981 박스터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포르쉐 브랜드의 입문형인 미드십 스포츠카 박스터를 꼽고 싶다.

원래 포르쉐 박스터는 못생긴 개구리 왕눈깔을 가진 986, 그후 987까지도 솔지기 디자인 매력을 찾기가 힘들다.

그런데 2013년도부터 나온 981 박스터부터 디자인이 환골탈태하여 그 매력이 상당했는데 이런 981 포르쉐 박스터를 추천하고 싶다.

이 981 박스터를 중고로 살때는 감안해야 하는 것은 바로 과급(터보)가 적용되며 F/L되어 모델명이 718 박스터 바뀌었는데 그전 981 박스터와 구분해서 봐야한다.

자연흡기 N/A 엔진의 감성은 스포츠카에서는 중요한 것인데(물론 요즘 터보모델은 예전처럼 터보랙도 없고 성능이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터보가 달리지 않은 981박스터의 디자인 디테일이 더 좋다는 사실이다(물론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다)

N/A엔진에 디자인 영향때문인지 981박스터(2013년~2015년)는 중고시장에서 가격이 거의 떨어지지 않고 거의 멈춰있다는 사실(5천만원 최저라인을 유지 중)은 981 박스터를 중고로 구매하기 위해 준비했던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사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81 포르쉐 박스터는 희소가치는 물론 포르쉐의 입문형 차량이면서도 핸들링, 디자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모델임은 분명하다. 

– 포르쉐 981 박스터 전기형

– 포르쉐 981 박스터 후기형(718 박스터)

3번째 차량은 링컨 MKZ 2세대 전기형

링컨 MKZ 2세대 모델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모델이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의 차량들은 과거 투박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2013년에 링컨 2세대 MKZ가 나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 바뀌게 한 모델인데 너무 파격적이었던 탓 인지, F/L때 그릴의 디자인을 좀 더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버렸다.

내 눈에는 링컨 MKZ는 보수적인 2세대 후기형 디자인보다 초기 나온 고래수염같은 그릴 디자인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거기에 뒷 윈드실드까지 내려가는 풀 파노라마 썬루프에 버튼식 기어시프트, 정말 세련된 리어램프 디자인 등은 지금봐도 훌륭한 현대적인 감각에 미국차 같지 않은 세련미를 발산하는 모델이다.

– 링컨 MKZ 2세대 전기형

이러한 링컨 MKZ 2세대의 전기모델은 2013년 중반부터 2016년 후반까지 계속되었다.

이 모델은 중고차시장에서 1,500만원에서 2천만원 후반대까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고 개체수도 많은 편은 아니라서 이쯤에서 가격은 하방경직성이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화이트 컬러의 링컨 MKZ 모델을 추천하며 링컨 MKZ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왔기 때문에 연비를 중시하고 출력에 대해서는 포기할 수 있다면 이 하이브리드 모델도 살만 하다.  

– 링컨 MKZ 2세대 후기형

4번째 차량은 렉서스 IS250

적은 예산으로 준중형급의 중고 수입세단을 고른다면 렉서스 IS250이 어떨까 한다.

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타고다니는 독일산 컴팩트 세단이 지겨울수도 있다는 점과 아질리지 않고 튀지 않는 훌륜한 디자인 완성도에 이때 당시도 꽤 좋았던 옵션으로 지금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또한 독일산이 킬로수가 좀 되면 잔고장이 있는 반면 내구성이나 잔고장없는 측면에서는 일본 렉서스 브랜드가 워낙 좋은 점도 있다. 

이 모델은 20005년부터 2013년식까지 나왔는데 가격대는 500만원~ 1천만원대 후반까지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 5번째 차량은 벤츠 SLK R171

마지막으로 2인승 컨버터블(로드스터) 모델로 벤츠 SLK R171 을 추천해본다.

이 차종은 베이비 맥라렌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모델로써 다음 세대 모델인 벤츠 SLK R172 모델이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져서 더욱 더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관리가 편한 하드탑 루프를 가지고 있으며 외관은 확실히 앞으로 세월이 지나도 이 완성도를 뛰어넘는 디자인이 나올까 할 정도로 파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데 내관은 그 화려하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SLK 200k 1.8터보 엔진과 SLK 350 3500cc 자연흡기 모델 2가지가 있다.

실연비가 5~6km/L 밖에 나가지는 않는 압박이 있지만 그래도 3500cc SLK 350을 장만하는 것이 악셀레이팅이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이 차종의 카테고리를 고려할때 더 바람직하다.

중고시장에서는 1천만원대에서 2천만원 후반때에서 장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