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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유종을 가진 차들에 대한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어떠한가? 

아마도 '충전은 좀 불편하지만 경제적 잇점을 지닌 차'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일반 개인들은 LPG차량을 살 수가 없었으나(5년 지난 차량만 가능) 금년부터 법령개정으로 가능해지면서 르노삼성에서도 이에 맞춰 SM6로 2.0 LPG모델을 내놓게 되었다. 

다시 LPG 차량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한데 이번 르노삼성 SM6 LPe 모델을 경험하며 LPG 기술자체도 향상되면서 LPG 차량에 대해 소비자의 가치판단도 다시 한번 해야할 때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몇가지 VIEW에서 그 이야기를 해보자.





LPG 차량의 선택가치 - LPG 차량이기 때문에 저하되었던 엔진성능은?



LPG차량에 대한 견해는 일단 '배기량 대비 엔진 힘이 부족하다는 것'

이것은 LPG 유종의 특성 상, 엔진에서 발현되는 파워에 있어 열효율 자체가 가솔린 대비 떨어지기 때문인데 통상적으로 같은 배기량 대비 10%이상 떨어지는 것이 정상적이다. 이에 따라 엑셀을 밟아서 실제 실용구간에서의 토크감이나 파워도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SM6 LPe의 2.0 LPG 엔진은 140마력에 19.6kg.m의 토크,

SM6 GDe 모델의 2.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150마력에 20.6kg.m의 토크 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소폭 차이가 있지만 차이가 좁혀진 셈이다.



무엇보다 실제 가감속을 하며 드라이빙 해보면 LPG 엔진의 반응성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토크감이 살아 있으며, 이제는 LPG를 선택해도 출력이 부족하여 운전자체가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 다는 것

물론 이것은 엔진 셋팅상 2~3,000 RPM 구간대에서 토크감을 발휘되는 셋팅으로 조율한 역할도 있긴 하지만 확실히 과거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고속구간에서 150km/h까지 밀어부쳐봐도 150km/h까지 속도계가 생각보다 쉽게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구간에서는 힘에 부치는 느낌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중형차급 운전자가 주로 사용하는 저/중/고속까지 소화하는데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SM6 LPe에서 주행 상 아쉬운 점은 서스펜션, 댐핑컨트롤까지 적용한 서스펜션인데 저속에서 요철 반응 시 살짝은 텅텅거리면서 리바운스를 세련되게 처리하지는 못하는 모습, 그러나 고속주행에서는 의외로 미세한 진동이 적고 차단성 측면에서 쾌적한 주행이 가능한 편이고 코너에서의 셋팅도 플랫한 느낌은 준수한 편이다. 






LPG 차량의 선택가치 -  LPG 탱크로 인한 공간 손실은 어느 정도?



LPG 차량은 파워말고도 가지고 있는 핸디캡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트렁크의 공간활용 문제이다.

보통 LPG 탱크가 2열 시트 뒷쪽에 위치함에 따라 트렁크 공간을 잡아먹게 되어 공간활용성이 현저히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런 면이 기술적으로 발전하기 마련, SM6 LPe의 트렁크를 보면 LPG탱크가 어디있지? 라고 할 정도로 말끔한 모습

이것은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LPG 탱크를 작게 효율화해서 도넛 형태로 아래 위치시켰기 때문이다.

실제 바닥매트를 들어보면 이렇게 작고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도넛형태의 LPG 탱크를 확인할 수 있다. 

( 입구 앞쪽에서는 타이어 리페어킷을 배치)



이 때문에 예전보다 확실하게 좋아진 공간성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가솔린 차량과 비교했을때는 도넛 LPG 탱크때문에 전체적으로 바닥면이 올라와 있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 일취월장한 수준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골프백을 트렁크에 넣어보니 2개를 넣게 되었을때 이 정도로 바닥에 깔리게 된다. 이 위로 1개의 골프백을 올려놓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 그런데 4개째 골프백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은 든다, 아마도 가죽이 아닌 얇은 천으로된 작은 스탠드형 백이라면 4개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통상적으로는 3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PG 중형차를 선택하는 가치 - 실제 경제성은 어느 정도인가?



뭐 LPG차량을 선택하는 가치를 꼽으라면 첫째도 경제성, 두번째도 경제성, 세번째도 경제성 일 것이다.

디젤이 각광 받을 때에는 LPG 가격이 1천원 남짓으로 오르면서 디젤 경쟁력이 더 있을 시절도 있었는데 최근 유류가 수준을 확인해보니 LPG가격이 800원대다. 휘발율가 1,500원대, 디젤이 1,300~1,400원대임을 생각한다면 이제 LPG의 가격 경쟁력은 확실하게 생긴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LPG차량의 연비는 휘발유 차 대비 10~20% 가량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산입하여 전체 경제성을 따지면 어떻게 될까?

르노삼성 SM6 LPe의 공인연비는 9.0km/L(도심 7.9km/L, 고속 10.8km/L) - 실제 통상적 운행을 해보면 도심에서는 5~6km/L, 고속에서는 12km/L 정도 나온다

가솔린 모델인 SM6 GDe의 경우 공인연비가 12.2km/L[도심 10.7km/L, 고속 14.7km/L )으로 LPG모델이 가솔린 모델대비 30% 정도 낮은 연비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LPG의 경우 유류비가 약 50% 싸기 때문에 결국 경제성을 따지면 LPG가 무조건 우위에 있게 되는 셈이다.  만약 1년에 2만킬로 정도 타는 사람이라면 실제 금액차이는 70만원/연 정도이니 몇년이 모이면 꽤 큰 금액이 될 수 있겠다.

LPG차량이 충전소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충전편의성이 좀 불편한 것과 이 경제성을 서로 일부 상쇄하며 판단해야 될 것이다.





자, 3가지 측면에서 LPG차량을 선택하는 가치를 되짚어 봤다.

LPG 차량도 기술적 개선을 이루어내며 진화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제성도 여전하다.


그런데 이 측면 이외에서도 보통 LPG 모델을 주로 하위트림으로 구성하는 것과 달리 일반 개인에게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SM6 LPe 모델은 상위급 사양이 들어가는 트림이 제공된 것도 특징이라 말할 수 있겠다. (RE/LE/SE 그레이드가 가능)

시승한 차는 SM6 LPe의 RE 그레이드인데 SE 그레이드(2,478만원)만 골라도 전자식파킹브레이크/17인치 타이어/2열 열선시트/풀오토공조 등이 제공되어 있는 점은 LPG차량으로도 충분히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오토홀드 기능을 선택조차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점이라 볼 수 있겠다.

르노삼성 SM6라는 기종의 강점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가격대비 제공사양이 나은편이라는 것인데 이를 LPG모델에서도 같이 누리게 된 점은 분명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시승차량 : SM6 RE(2,911만원) + 파노라마선루프(93만원) + S-link패키지(115만원) + 드라이빙어시스턴트패키지(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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