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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보는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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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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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선호흐름은 제조사의 상품 컨셉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주고 있다. 

르노삼성에서 신차가 나왔는데, SUV라고 말할 수도 있고 세단&해치백이라도 말할 수 있는 퓨전 성격의 차를 선보였다.

물론 르노삼성이 처음은 아니다.

볼보가 2015~2016년 V60의 경우 V60 크로스컨트리라고 해서 왜건에서 지상고를 높여 활용성을 높인 크로스오버 모델을 내놓은 적이 있었다.  그와 동일한 형태라고 보면 되겠다.



이런 차가 나올때는 제조사에서 어떤 카테고리나 어떤 급으로 말할지 고민하게 마련이다.  

이걸 잘 설정해야 소비자의 인식의 출발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르노삼성은 '준중형 세단을 대체하는 서브 컴팩트 SUV'라고 명명하고 있다.  역시 SUV흐름을 반영한 개념이다.



실제 보면 지상고가 높고 바디와 펜더에 플래스틱 재질 처리를 했다. 영락없는 SUV 컨셉이 들어가 있는 것

지상고가 높아지면서 헤드룸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두툼한 바디를 가지고 있다. 

물론 루프라인을 다이나믹하게 디자인하여 쿠페형 SUV스러운 디자인을 지향한 것인데 이제 소비자들도 SUV를 선호하니 이런 컨셉을 수용하는 것에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



디자인은 SM6때부터 반영하기 시작한 L자형 DRL이 반영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밀리룩과 심플하면서도 볼륨감을 나타낸 사이드 라인은 XM3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SM6로 확실히 입증한 것은 잘 안질리는 완성도 있는 디자인 이라는 사실인데, XM3도 그 룩을 그대로 가져갔기 때문에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디자인 포인트는 없지만 세월이 지나도 크게 안질릴 스타일이라는 것을 조심스레 예상해볼 수 있겠다. 



차의 형태적인 부분이외에 라이트 사이징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심장도 하나의 포인트이다.

1.3리터 가솔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152마력에 2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데 이 차체와 이 차급에 충분한 엔진이다.

이유는 의외로 이 차의 공차중량이 1.330kg 정도라는 사실,  셀토스가 1.4톤이 넘어가는 것을 보면 1.6리터 엔진보다 1.3리터 엔진이 무게가 많이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스펜션은 전륜이 맥퍼슨, 후륜은 토션빔 기반 이다. 

요철을 지날때 살짝 통통튀는 듯한 셋업인데 서스펜션은 토션빔이던 멀티링크던 조율한 셋팅 노하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정설이지만 리바운스 느낌은 역시 이 급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하지만 고속주행에서는 균일한 노면에서 속도를 올렸을때 뒷자리까지 요동없이 침착함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 면에서는 준수함을 보여준다.

스티어링휠도 지름이 작은 두툼한 스타일이라 잡는 맛이 있고 멀티센스를 통해 무게감을 바꿀 수 있다.  이 차급을 뛰어넘었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주행 밸런스도 무난한 편.


   

다만 아쉬운 것은 변속기인데, 게트락 7단 듀얼클러치(DCT)를 탑재했는데 발진 및 가속 감성에서 분명 아쉬움이 있다. 

DCT의 클리핑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엑셀레이팅에 따른 발진 시에 체결되지 않는 듯한 느낌과 함께 구동되다가 확 물려 돌아가며 구동되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이 때문에 엑셀레이팅에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반템포 늦게 반응하는 결과를 보이고 엑셀레이팅의 균일한 느낌이 없어지니 이런 감성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크다.  게트락 DCT가 이렇다 라기 보다는 르노삼성의 미션 셋팅과 조율에서 아직 덜 완성된 것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이런 DCT 셋팅은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기능을 쓸때도 출발 시 이질감이 생기고 급작스런 가속에서도 불편한 느낌을 줄수가 있어서 조율을 좀 더 한 버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 실내로 들어가면 상당히 레이아웃과 디자인이 심플해진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풀 LCD계기판을 활용하면서 공조기와 인포테인먼트를 분리했다. 아무래도 SM6의 S-Link 인포테인먼트때의 고객 의견을 반영한 모양새다. 그러면서 물리버튼이 배치되었는데 멀티센스와 같은 주행모드 변경이나 열선/통풍 시트을 물리 버튼을 누르고 인포테인먼트 터치로 변경하게 했다. 이 점은 물리버튼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모습.



그런데 이 급에서 돋보이는 것은 네비게이션이 풀 LCD 계기판에 연동된다는 점!  지도 전체가 보여지는 방식이라서 편리하고 이 차급에서는 반길만 한 사양이다.

또한 RS등급부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양이 선택추가 가능하여 어댑티브 크루즈콘트롤과 차선이탈보조 등의 ADAS 사양도 부족함이 없다.



2열 공간은 폭은 넓지 않은데 레그룸은 넉넉하다.

이 차는 소형 SUV임을 감안한다면 너비보다는 길이에서 잇점이 있다는 것인데, 전장이 다른 소형 SUV와 비교하면 10~20cm 긴 것에서 기인 한 것이라 보인다. 

2열 시트가 리클라이닝 기능은 없고 6:4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2단 플로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의 특성은 너비보다는 깊이가 깊은 스타일이다. 루프라인 디자인 상 C필러 디자인 자체가 끝까지 당겨지다보니 트렁크 공간에서도 좌우의 공간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그대신 깊이가 소형 SUV의 트렁크 대비 더 깊고 해치백 처럼 커버 판넬이 있는데 이걸 탈착하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을듯하다.



2단 플로어 때문에 높이가 낮은편인데 2단 플로어를 아래 사진처럼 사용하면 추가적인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은 활용할 만한 포인트이다.



자, 르노삼성 XM3는 SUV 선호 흐름이 가져온 또 하나의 퓨전적인 장르라고 볼 수 있다.

SUV의 껑충함이 부담스러운데 틀에 박힌 세단형태가 질린다면 아마도 XM3의 이런 형태는 대안이 될수도 있을 것 같다.

이를 XM3의 예약구매 실적이 반증하는 듯 보인다.(3월초 기준 약 8천대)


가격은 셀토스급 소형 SUV보다는 조금 더 싸고 준중형 세단과 비교하면 살짝 비싼 수준으로 포지셔닝했고

이 시승모델인 RE Signature 최고 트림 기준 2,532만원에 옵션이 추가되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2293만원 RE 모델에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이나 시그니처 패키지 같은 추가 옵션을 넣어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르노 삼성이 XM3 차종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턴어라운드 시킬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자, 영상으로 XM3의 설명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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