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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보는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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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앨런 머스크는 한마디로 괴짜인 기업가이다. 화성 이주를 목표로 스페이스X라는 회사로 회수용 로켓플랫폼을 만들고 테슬라로 로보택시를 2020년말에 하겠다는 뻥카를 날리는 것 보면 괴짜 그 자체다. 그런데 이루기 어려운 것을 하나둘씩 이뤄가는 것을 보니 그 괴짜가 세상에 큰 일을 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2019년만 해도 나는 테슬라에 매우 부정적이었다.

2019년 중반이후에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시장에서 예견하는 가운데 그가 내세운 테슬라 모델3의 생산 목표나 이루겠다는 수준이 너무나 쉽지 않은 목표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목표를 그가 말한 시간에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테슬라라는 회사가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회사가 되었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LEVEL 2.5에 해당하는 반자율주행의 수준이 타 제조사에 비해 USER들에게 정말 큰 호응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을때, 그리고 실제 그 차를 타보고 경험을 해보면서 테슬라를 다시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테슬라에 소비자가 열광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1. 아직 LEVEL 2기반 이나 기존 제조사와는 다른 진일보한 ADAS 반자율 주행 기술

  - 비젼센서의 수준과 허용된 기능의 남다름(물론 아직 오차도 많다)



2. 차량 제조사가 아닌 IT모빌리티 서비스 플레이어로 앞으로 나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 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서비스와 기능

  - 서먼과 오토파일럿 네비게이션(NOA)같은 기능을 포함한 FSD(Full Self Driving)계열 서비스의 발전 기대감




3. 괴짜 엘론 머스크가 시장에 무리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꿈과 희망

  

이런 것들로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는 다른 포지셔닝을 통해 시장에서 일정한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10만대/년 수준도 어려웠었지만 지금은 50만대/년 생산 CAPA를 가지고 이제는 기존 제조사들이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전기차 포식자 혹은 블랙홀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편으로는 테슬라가 가지는 불확실성과 한계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앞으로 테슬라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관전포인트가 있는데 이 측면으로 테슬라를 바라보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테슬라를 바라보는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아래 3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다. 


1. 비젼센서로 자율주행 LEVEL 5 & 로보택시를 구현하겠다 것이 정말 가능할까? 


엘론머스크는 2020년말에 로보택시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로보택시는 한마디로 자율주행 LEVEL 5단계로 아예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단계로 테슬라는 LEVEL 5단계를 갈 수 있다는 것을 천명한 셈인데 이렇게 되면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은 우버처럼 운송서비스로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라이다 기반의 구글 웨이모나 GM 크루즈오토메이션의 경우 LEVEL 4까지 가있으나 완전무인 자율주행인 LEVEL 5로 가기에 어려운 상황을 천명하고 정체되어 있는 형국인데 테슬라가 비젼센서 기반으로 LEVEL 5 단계를 금년말에 가겠다고 하는 것은 엘론머스크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라 생각된다.

(LEVEL 5의 경우 완전무인 기반으로 하려면 도로의 모든 상황을 파악/제어해야 하는데 모든 사물간 통신(V2X)이 도시계획에 포함되어 완성되어 있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본다)


아마도 어떤 특정 구간이나 도시내에서만 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테슬라의 비젼 센서의 수준이 계속 좋아지고 센서로 읽어들인 데이타를 딥러닝으로 발전시켜 다시 OTA를 통해 반자율주행 수준을 높이는 행보에 대해서는 기대가 되는 점이 분명 있다.

따라서 이런 테슬라의 비젼 센서 기반의 반자율주행 업그레이드 수준은 지켜볼만 한 포인트이다.




2. 스타링크(Star Link) 프로젝트로 전세계의 통신환경 제공과 이를 테슬라 차량들과 연결하면서 나오는 혁신적 서비스는 무엇인가?


최근 엘론머스크가 보유한 우주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 회사에서 회수가 가능한 로켓 플랫폼을 런칭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지구 전역에 저궤도 통신위성을 12,000개 띄워 1Gbps급의 통신서비스를 시작함을 알리기도 했다.

지금은 현재 로컬 통신사의 통신서비스 대비 비용적으로 싸거나 높은 퀄리티의 속도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나중에는 테슬라 차량이 해당국가의 통신회사 통신망이 스페이스X의 통신망으로 다 전환 되게 될 것이다.

결국 세계 어느 곳에서도 테슬라 차량에서 위성통신망에 링크되어 펼칠 수 있는 테슬라만의 차별화 서비스가 선보이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IT업계의 애플처럼,  테슬라도 차량제조, 소프트웨어 개발&운용, 통합제어 반도체, 통신망, 전기 배터리 제조, 에너지 충전사업 등, 전 영역을 수직계열화 시키면서 남다른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는 기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림이라고 봐야한다.




3. 테슬라가 이런 것들을 이뤄갈 때 기존 차량제조사들의 캐치업 정도는 어느 정도일 것인가?


중요한 것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가만히 있겠는가? 라는 사실이다.

다른 제조사들도 전기차는 이미 만들고 있고 이미 판매도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하게 된 것은 테슬라처럼 제조뿐만 아니라 서비스나 플랫폼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고 이는 전기차에 올라간 통합 소프트웨어 제어 플랫폼이 결국 기반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는 이 경쟁력이 너무나 약한데 이를 보완하려는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다.  

지금 벤츠는 엔비디아와 새로운 전기차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폭스바겐 또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된 전기차 플랫폼에 엄청난 자원을 투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것들이 대략 2024년을 목표 시기로 하고 있는데 그동안 테슬라가 어떻게 더 변화해 있을 지, 그리고 2024년에 기존 제조사들이 어느정도의 완성도 있고 경쟁력있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서비스를 할 지, 여기에 한번의 판가름이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한다.



자, 테슬라를 바로보는 VIEW는 확실한 것은 절대 제조사의 영역이 아닌 자율주행 처리 플랫폼이나 차량디바이스에 관련된 포괄적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거품이냐 아니냐, 어디까지 갈 것인가?의 논란이 있지만 현재 자본시장에서 테슬라 주가의 멀티플(Multiple)은 이러한 면이 반영된 것이라 봐야한다.

앞서 이야기한 관전포인트가 현재 주당 1,500달러나 가는 테슬라 주식의 Valuation을 입증하게 될 포인트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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