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놀(knol)이라는 서비스를 혹시 아시나요?
네이버 지식인과 같은 서비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구글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최근에 시작을 했습니다.
구글에서 놀(knol) 지식 등록 프로모션을 하길래 저의 블로그에 있는 formal한 지식과 관련된 정보를 몇개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런 선물이 도착을 했네요..
구글로고가 들어간 깔끔한 포장이 일단 맘에 들었습니다. 뭔가 기본적인 성의가 들어갔다고 할까요? 내용물이 뭐건 간에..^
열어보니 목베개와 수첩/볼펜/안내문이 잘 정돈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안내문 자체가 들어있는 모양새도 좋고 목 베개도 싸구려 공기주입식이 아닌 안쪽에 아주 소프트한 쿠션이 들어간 상품이더군요.
구글의 이런 자세는 참 맘에 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놀(knol)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건데요…
놀(knol) 서비스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나서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막상 보이지 않아 약간 귀찮았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더보기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놀 결과 검색을 하려면 이곳에 들어가서 해야 했구요..
그런데 전 검색을 할때 검색을 하는 이슈에 따라 지식인에서 주로 찾아야 할 이슈, 블로그에서 주로 찾아야 할 이슈 등 이렇게 섹션별로 나누어검색하거나 검색결과를 섹션별로 보는것이 용이할 때가 더 많다고 경험상 생각됩니다. ‘네이버’과 ‘다음’과 같이 말이죠..
구글이 고집하고 있는 심플함을 대변하는 메인페이지와 UI…. 이런 면에서는 어찌보면 저와 잘 안 맞는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구글의 활용성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래서 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는데요.. 구글의 이런 글로벌 표준은 솔직히 대한민국의 네티즌 및 현실에는 그리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익숙해져서 그런가요? 어쨌뜬 정보를 찾기가 쉬운것은 아닌 검색UI 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현지화가 중요합니다. 적응을 해서 니즈에 맞게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구글의 국내에서의 행보는 지금까지는 뭔가 Impact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테터툴즈도 인수를 하고 여러가지 개별적 유용한 서비스들을 내놓고는 있습니다.
내년에는 구글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궁금하네요^^ 천하의 구글이니 말이죠^^
여하튼 목베개 잘 쓰겠습니다.^^ 저희 집 디쉬쇼파에서 영화볼때 딱 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