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직 멀었다..그래도 희망은….

22일 현대차가 기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언론에서는 사상최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판매대수는 줄었지만 매출이 늘었다는 점이 부각이 되었고  이는 제네시스와 같은 고 부가가치 차량의 판매증가 및 우호적인 환율환경 때문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사실 2008년의 경우 후반부의 금융위기로 도요타도 적자를 내는 판에 순이익을 낸것은 선방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아직도 상당히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 2008년  실적비교 현황

첫째, 고환율 영향에 따른 눈가림 현상 입니다.

일단 언론에는 고부가치 차량판매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제네시스에 대한 출시시기나 북미시장의 실적을 볼때는 금번 선방한 실적은 평가절하된 원화 즉 고환율 현상에 순수히 기인한 것이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실지로 상기표의 수출물량 증가도 유럽시장의 i30 판매량 증가 때문으로 나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영업이익률의 수준입니다.

현대차는 2007년은 6.3%, 2008년은 5.8%를 보였다는점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마진을 확보하며 판매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수익성을 엄청나게 까먹고 있다는 것이죠… 환율의 도움이 이렇게 파격적으로 있는데도 말이죠…
이는 브랜드가치 열위에 따른 판매가 하락 및 생산효율성 열위와 같은 복잡한 문제로 보이는데요..
도요타는 2007년 기준 8.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습니다.  현대차도 최소 7%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되어야 향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희망은 보입니다.  제네시스가 2009년 북미시장 올해의 차로 수상하였으며, 세계10대엔진에 V8 타우엔진이 선정되었습니다.
넘어야 할 산 은 아직 많지만 럭셔리급에서 이런 수상은 고객에게 인식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분기점이 되리라는 기대를 충분히 할 수있습니다.
또한 항상 해외에서 지적하는 불안정한 노사관계에서.. 상호 혁신적 노력으로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품마케팅에서 조금 더 눈이 높아진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면 좀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