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C(Comport Coupe)는 국내 시장에 통할까?

폭스바겐CC가 출시되었습니다.
CC는 Comport Coupe의 약자 입니다.    폭스바겐CC는 원래 파사트CC로 명명될계획이었으나 기존 파사트 세단때문에 인식의 구별때문에 폭스바겐 CC로 명명되었습니다.

CC란 명칭에서 알 수있듯이 기존 세단보다 좀더 날렵한 차체에 달리기를 위한 가변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으며 옆면에서 보면 루프라인이 아주 잘 빠져있어 쿠페의 분위기를 내고 있죠..
CC의 디자인은 좀 낮은 차체와 루프라인을 보면 세단과 단박에 구별 됩니다

CC(Comport Coupe) 등장의 의미는?

CC(Comport Coupe)라는 명칭의 등장은 달리는 쾌감이라는 인간의 본능과 니즈에 좀 더 충족하기 위한 본격적인 트렌드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거 세단은 안락감과 포근함, 여유로움과 같은 니즈를 주로 충족시키기 위해 좀 더 크고 화려한 개념을 진화가 주요 트렌드 였다면..이제는 세단의 실용성/안락함을 포함하여 달리는 즐거움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경향인거죠..

Comport Coupe의 선도적 역할을 한 벤츠 CLS는 럭셔리한 CC라고 볼 수 있고 이를 뒤이어 아우디 A7이나 포르쉐 파나메라 같은 대항마들이 곧 나올 채비를 하고 있죠..
이 세그먼트에 대한 경쟁도 볼 만할 듯 합니다.

– 벤츠 CLS
– 포르쉐 파나메라

금번 폭스바겐 CC는 좀 더 중저가 라인업에서의 CC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폭스바겐CC 실내

폭스바겐 CC(Comport Coupe)의 경쟁차는?

폭스바겐 CC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수입 스포츠 세단류는 어느정도 라인업이 있는데요..

폭스바겐CC의 2.0 TDI/TSI 모델을 가격대로 비교하면,
인피니티 G37S나 아우디 A4 다이나믹을 고를 수 있습니다. 성능으로 따지면.. 인피니티 G37S나 아우디를 따라가긴 어려울듯 합니다…
결국 경제성에는 CC TDI가 어필 될수는 있으나 달리는 맛에서는 분명 비교 열위로 보입니다..


폭스바겐CC 상위기종인 V6 I(6천만원대)를  비슷한 가격대 차량을 비교 하게 되면 여러 강자를 만나게 되는군요.. 
BMW 528i / 아우디 A6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러 모델로써 동력성능으로만 보면 폭스바겐CC보다 약간 딸릴 수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나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우위에 있는 차종으로 폭스바겐CC가 대적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국내시장에서 폭스바겐 CC는 어찌될까?

2.0 모델에서는 달리는 즐거움이 경쟁차종보다 약하고, 3.0 모델로 올라가더라도 528/A6와 같은 강력한 경쟁차종이 있어서  예상하기로는 2.0 모델이 주로 팔릴 것으로 보이며 그 중 TDI 디젤 모델이 주로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CC의 본질적인 소구점.. 즉 달리는 멋과 즐거움 보다는 좋은 연비(TDI는 16.2km/L)와 같은 점 어필 될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또한 파사트와 같이 중심모델이 되기 위한 판매량 쉽지 않을 것으로 감히 예상해봅니다.

폭스바겐 파사트와의 차등된 가격 개념이 고려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2.0TDI 모델은 일부 옵션을 빼서 4천만원 중 후반으로, 2.0TSI는 다른 방법으로 토크를 더 올림으로써 운동능력을 좀 더 올리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3.0모델은 가격대가 역시 어려운 가격대이구요.. 2.0에 터보가 들어오면 크게 필요없는 구색이 되어버리는 구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Pricing과 동력성능과의 매칭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는 좀 더 두고 보면 확인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폭스바겐은 아무리 독일메이커라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평범하고 대중적이니 가격에 있어서는 좀 더 하방유연성을 보여도 좋을 듯한데요…이 글을 폭스바겐코리아에서 보면 좋아하지 않을 듯 하나 독일차에서 좀 더 가격의 바람을 폭스바겐이 몰 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어쨌든 다음에 폭스바겐CC를 시승을 직접할 기회가 되면 시승기로써 좀 더 세부적인 차의 특징을 알려드릳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