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감개무량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은 최고의 강타선과 안정된 투수력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를 격파해 버렸습니다.
누가봐도 준결승 경기는 경기력이나 정신력이나 집중도나 여러면에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였으며, 김인식 감독의 리더쉽을 어김 없이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김인식 감독의 휴먼볼, 즉 선수를 믿고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김인식 감독의 야구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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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휴먼볼’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인식 감독의 ‘휴먼볼’을 입증한 추신수 선수의 홈런
값진 승리의 한가운데 추신수 선수의 홈런이 있었습니다. 1회에 나온 추신수 선수의 쓰리런 홈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 선수… 누구보다 더 마음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WBC 대한민국 대표가 되는 과정도 좀 이슈가 있었지만 계속되는 부진은 정말 많은 심적 고통으로 괴로워 하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 대단한 건 김인식 감독이 끊임없이 추신수 선수를 믿고 기용했다는 것입니다.
금요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결정적 순간에 추신수 선수가 병살타를 칠 때 저마저도 이제는 정말 기용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준결승 경기에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 선수를 기용을 하였고 추신수 선수는 그 간의 부진에 대한 미안함을 씻어버리는 승부를 결정짓는 쓰리런 홈런으로 화답하였습니다.
김인식 감독의 휴먼볼 리더쉽을 국내 정치/기업에서 배웠으면..
분명 개인간의 능력차이는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나 일본의 선수보다 떨어질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런 개인들로 조화롭게 팀을 이루고 리더쉽을 통하여 팀의 능력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휴먼볼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람을 믿는 다는 것보다는 사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훈련과 작전수행 및 분석을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적용한 상태에서 인간의 잠재력과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김인식 감독의 휴먼볼을 국내 정치나 국내 기업도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의 정치에서 하고있는 행태나 기업에서 하고있는 구성원들에 대한 모습은 어떤가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란 개별적인 존재로는 미약한 존재입니다. 모여서 정말 큰 힘을 발휘하는 그런 사회적 존재이죠..
지금의 정치권이나 기업은 이런면에서는 철저히 실패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정치권에 계신 리더 분들.. 그리고 기업체에 계신 리더분들.. 김인식 감독의 휴먼볼을 잘 보시고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