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M3 전격공개!, 2%가 아닌 10% 부족한 모습

4월2일 서울 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블로거로써 초청이와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입장한 시간은 마침 르노삼성이 행사를 하는 시간이더군요..
신형 SM3의 발표가 메인테마 였습니다.
SM3는 유럽에서 판매량으로 충분히 인정된 르노 메간을 베이스로 했다고 해서 어느정도 기대가 갔었던 점이 있었고 르노삼성은 엘레강스한 디자인과 확실한 포지셔닝으로 규모대비 확고한 자리를 잡은 메이커이기 때문에 SM3는 내심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등장한 신형 SM3는 기대이하더군요..

신형 SM3의 디자인은 평범 그 자체이며, 시대적으로 2~3년전에 나온 우리나라 차의 보통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의 매력포인트는 엘레강스한 개성있는 디자인있었는데..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르노 메간 자체는 디자인이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차라리 메간의 디자인을 그냥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르노삼성의 경우 SM5/SM7통해 얻은 긍정적인 고객인식을 금번 SM3로 침해가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만약 대중의 의견이 저와 비슷하다면 SM3는 빨리 페이스리프트를 계획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페이스리프트도 사이드 디자인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음)
금년 말에 출시될 SM5의 신형모델에 기대를 다시 걸어 봐야 할것 같아 아쉽습니다.

– 르노 메간(신형 SM3 베이스 모델)

신형 SM3  등장 오프닝

신형 SM3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무대 중앙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신형 SM3

앞부분을 자세히 보시죠. 헤드램프에서는 최근 추세인 날카롭고 깊게 파고들은 모습도 없고, 에어댐 부분에서도 디자인을 고민한 모습이 아닌듯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평범하고.. 전체적인 조화 자체가 너무나 개성이 없어 꼭 옛날 세피아를 변경한 듯한 디자인이 생각나네요… 너무나 아쉽습니다.

필러부분은 기둥은 왜 존재하여 세련됨을 떨어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최근 굵은 선과 꺽임 사이드 엣지의 추세를 반영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주 밋밋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그나마 앞모습보다는 나은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힙업이 되어 있어, 스포티한 컨셉이 아니라서 힙업을 좀 자제하는 것이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신형 SM3를 공개하였지만 실내는 공개를 안하더군요..  일부러 보이지 않게 심한 썬팅처리를 하고 나와 실내는 공개안할려는 의도가 보였습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나왔다면 인테리어가 나오지 않았을리가 없는데 의문이 가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내부사정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 자세히 봐도 SM5/SM7의 엘레강스한 마스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보너스 샷 신형 SM3 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