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은근히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설명서를 필독하는 편이라 어느정도 다 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물론 안쓰게 되는 기능도 있긴 합니다만, 여성분들을 보면 차의 기능을 너무 안써서 옆에서 보기 안타까운 적이 간간히 있습니다.
세상에서 워낙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설명서를 읽는다는 것이 매우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차와 같이 비싼 물품의 경우는 알면 정말 운전에 도움이 되는 기능은 알아 두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여자들이 잘 안쓰는 자동차의 유용한 기능 3가지를 뽑아볼까요?
첫번째 – 반수동 기어
여자분들이 아예 안쓰시는 더군요. 하시는 분을 거의 못했습니다.
보통 오토미션의 경우 ‘D’레인지에 놓고 운행을 하시죠.. ‘D’레인지에서는 차량의 속도에 따라 그 차가 가진 고단기어(4~6단)까지 바꿔줍니다. 그러나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언덕과 같은 구간에서는 속도보다는 힘이 많이 필요하죠.. 이럴때는 반수동기능을 써주셔야 합니다.
언덕과 같이 경사가 많은 구간에서는 RPM이 2천이하로 내려가면서 까지 고단기어를 쓰면 오히려 엑셀레이터만 더 밟게 되어 연료만 많이 소모되고 맙니다.
이럴때는 반수동 기어로 전환해서 ‘-‘ 로 쉬프트 다운(저단기어로 변환)을 해보세요.(언덕의 정도의 따라 적절하게 쉬프트 다운) 차는 힘을 응축한 채로 언덕에서 힘차게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연비에도 도움이 되지요..
두번째 – 엔진브레이크
여자분들이 거의 모르시는 운전 테크닉으로 기능이라고 말하긴 애매한 점이 있지만 말씀드립니다.
물론 일부 남자분들도 안쓰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만.. 이 기능은 주행의 재미나 안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엔진 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구동력 자체를 줄여서 제동효과를 누리고자 할때 사용합니다.
언덕 내리막길 – 언덕에서 내리막길로 접어들때 어떤 운전자 분들은 기어를 ‘N’상태로 놓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정지하시더군요. 위험한 습관입니다.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반수동모드로 기어를 전환하여 ‘-‘로 쉬프트다운(저단기어로 전환)하면 차량의 구동력 자체가 줄어드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풋브레이크와 같이 쓰면 아주 효과적이죠..
이러한 엔진브레이크는 언덕 내리막길이 아니라 고속주행시, 국도코너링시 아무때나 약간의 감속이 필요할때 적절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운전의 재미를 한층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차에는 전혀 무리없습니다..^^
AQS – 유해가스자동차단장치
AQS는 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로 ‘AQS’라는 표기나 ‘A’라는 버튼으로 주로 달려있습니다.
서울의 시내와 같은 곳은 버스/트럭의 바로 뒤에 따라가면 매연으로 공기가 안좋기도 하고, 시내/국도의 터널과 같은 곳도 공기는 매우 안 좋습니다.
이러한 외부공기의 오염도를 자동으로 측정해서 외부환기버튼을 자동으로 통제해 주는 기능입니다.
버스 바로 뒤에 갈때나 외부공기가 안좋다고 느껴질때도 외부환기버튼에 대한 아무런 조정없이 그냥 운전하시는 여자분들 많으시더군요.
이럴때는 AQS버튼을 애용해 보세요. 훨씬 쾌적한 내부공기를 유지하 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환기 버튼 자체를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도 AQS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최신형차는 AQS를 별도로 동작할 필요도 없는 정화장치가 나오고 있으니 최신형차를 타고 계신분은 이런 버튼이 없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