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영결식을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울컥 할 것 같아서였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국민장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 날은 저에게 가슴에서 지워버릴 수 없는 그러한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분이 죽음을 택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상식이 통하는 리더를 바라고 있고, 또한 상식이 통하는 그러한 사회에서 살기를 바란다는 것을..
또한 우리는 서민의 애환을 알고, 또한 서민의 편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리더를 바란다는 것을………
그 분이 죽음으로 남기고 간 선물과 숙제가 있습니다.
선물은.. 우리에게 이 사회를 더 아름답고,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열정과 뜨거운 감동을 우리의 가슴속에 용솟음치게 해주셨고
숙제는.. 이러한 열정과 감동을 끝까지 기억하고, 이 사회를 상식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본분을 끝까지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서에도 남기셨듯이, 누구도 원망할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 자신이 만든 사회입니다.
이 사회를 개혁하고, 변하게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이며, 우리들 자신이 힘을 합쳐서 뽑아준 리더는 우리를 대변하는 것이며, 고난이 직면하여 힘에 부치더라도 우리가 믿어줘야 하는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절대 다시 나오기 힘든.. 그러한 원칙과 신념을 실천하려 부단하게 노력했던 리더를 잃어버렸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니 희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수준높은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을 통해, 이 사회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를 이끌 상식이 통하고, 서민의 편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리더가 우리 곁에 나왔을때, 이를 알고 우리의 열정과 힘을 모두 다 실어 주어야 합니다.
그 분은 상식이 통하는 하늘나라로 가셨을 줄 믿습니다.. 이제 남겨진 우리에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바꿀 일만 남았습니다..
그 분이 주신 선물과 숙제를 가슴 깊이 되새기면서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우리의 본분을 다하기를 다시 한번 마음 속에 되새깁니다..
하늘나라에서 지긋이 웃고 계시는 노 전 대통령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글을 맺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