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볼보자동차에서는 시티세이프티 기능을 세계최초도 도입한 뉴 XC60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북미시장에서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이며, 국내에서는 6월말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모델은 시티세이프티 기능으로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기하고 있습니다.
XC60은 보험료 5.5% 인하가 된다!
XC60은 시티세이프티 기능 때문에 자기차량 손해 보험료 5.5% 인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보험사는 메리츠 화재 입니다.
메리츠 화재에서는 지능형 안전주행장치 특별요율을 만들어 자기차량 손해 보험료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보험료가 인상되는 모델(쿠페류)은 있었지만. 특정모델에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은 처음으로 보입니다.
※ ‘지능형 안전주행장치 특별요율’은 차가 스스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주는 첨단안전장치를 표준 또는 옵션으로 장착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인하해주는 제도이다.
왜 자차만이고 왜 5.5%만 인가?
시티세이프티의 기능이란것은 통계학적으로 교통사고의 70~80%가 시속30km 미만의 속도에서 나는 것으로 검증되어, 이에 맞추어서 개발된 신기술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시티세이프티가 들어간 차량은 접촉사고가 없을뿐더러, 대물피해도 발생할 수 없는 개념이기때문에 대물보험료까지 포함해서 했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드는군요.. 볼보 XC60은 국내에서는 아직 런칭 전이나 해외에서는 판매라고 있습니다.
결국 해외에서도 보험료 사례가 있을텐데요. 볼보코리아에서는 해외에서는 35%까지 인정을 받은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면에서는 5.5%가 굉장히 아쉽습니다.
안전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률이 꽤 높은 나라입니다.
자동차 메이커가 안전에 대한 신기술 개발을 적용하였을때 당연히 모든 관련 인프라가 이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냄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여서 사회간접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사도 메이저 보험사인 삼성화재,하이카가 아닌, 메리츠화재 1개사만 할인되는 것을 보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정부에서도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메이커가 안전관련 신 기술을 적용하였을때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령이나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자동차 메이커가 지속적인 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