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한국 진출시 돌풍의 핵 될까?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하반기에 진출합니다.
최근 도요타는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그만큼 도요타는 수입차 시장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연 6~7만대이므로, 도요타가 월1천대를 팔면 2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게 되는 수치이기 때문이죠..

– 캠리

도요타의 한국 진출시 라인업은?

▣ 캠리
가장 주목이 되는 모델은 역시 캠리입니다.
미국에서의 인기때문에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캠리의 인지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TG그랜저급과 같은 준대형세단을 살려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도요타의 캠리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다수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리일반모델과 캠리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올 계획으로 있습니다. 
가격은 미국에서 캠리보다 어코드가 약간 더 비싼 상황을 감안한다면, 어코드보다는 약한 가격에 설정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의 도요타 브랜드인지도가 더 우위에 있어 도요타의 마케팅정책이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19,395달러~29,045달러입니다. 닛산 알티마와 혼다어코드의 사이정도나 알티마정도에 가격설정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캠리 하이브리드

▣ 프리우스
프리우스 또한 관심의 대상이죠.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이죠. 연비는 38km/L 로 굉장한 수치이지만 이 수치는 일본의 연비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방식대로 한다면 20km/L 중반으로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워낙 매스컴에 많이 올랐던 모델이라서 국내에서의 어느정도 반향은 일으키리라고 봅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국내의 소비자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는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 프리우스의 고급형 모델을 도요타가 들여오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프리우스가 22천달러~27천달러이니 중간급 모델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약 3천만원 중반 정도선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리우스는 최대한 살을 빼서 들어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입차 살려고 하는 고객이라면 연비에 덜 민감하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확실한 저가 수입차 세그먼트로 하는게 맞겠죠..

– 프리우스

▣ RAV4
유명한 컴팩트 SUV인 RAV4도 들어옵니다. 컴팩트 SUV의 표본이 되었던 모델이죠
미국에서는 21.500천달러~27,810달러인데 역시 이모델도 3천만원대가 될듯하네요..

– RAV4

도요타가 들어오면 가장 영향을 받은 경쟁상대는?

캠리의 국내판매가 시작되면, 당연히 혼다 어코드의 판매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어코드의 경우 가격인상이 있기 전까지 폭발적으로 팔렸지만 가격인상 후 판매량이 급감하였으나 최근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판매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프리우스의 경우는 연비가 좋은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2천만원후반이나~3천만원초반대의 국산차나 수입차가 다 경쟁상대가 될 수 있겠군요..
연비도 좋지만 스타일도 상당히 도시적이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이라서 젊은 측에 어필이 될 것입니다. 국산차도 충분히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RAV4는 당연히 혼다 CR-V, 닛산 로그, 현대 베라크루즈, 기아 모하비 다 영향이 될 듯합니다.

결국, 가장 도요타의 진출에 민감하게 반응할 곳은 혼다일 것 같네요.. 하반기에 혼다는 비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반기 도요타의 상륙을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