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스프리를 기억하시나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유명한 로터스 에스프리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에스프리는 로터스의 기함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슈퍼카로써 오랜기간 인기를 누린 모델입니다. 2인승 미드십 모델로 로터스의 상징적인 존재였었습니다.
로터스 에스프리는 007 제임스본드카로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었습니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치’에서 잠수함으로 차로 등장하였고,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도 등장하였었습니다.
이런 에스프리가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엔트리 모델은 로터스 에보라의 3.5리터 V6 300마력짜리 엔진이 얹히고, 중간 그레이드 모델은 414마력, 5.0리터 V8엔진, 가장 상위모델에는 4.8리터 V10 550마력으로 슈퍼카급의 성능으로 로터스를 상징하는 모델이 되게 될것이라 합니다.
가격은 엔트리모델이 7만파운드 V10 모델은 15만파운드가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스프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이 차는 1976년에 양산차가 출시되어 1996년 V8 3.5리터모델까지 나온 후에 2004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맨 처음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으로 1996년형까지 V8 3.5리터 DOHC 트윈 터브 엔진까지 올라갔습니다..
로터스의 경량화 철학은 로터스 에스프리에서 출발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범한 엔진 출력이었으나 파격적인 소재와 프레임설계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경쾌한 운동성능과 가속력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무조건 출력만 높이는 출력경쟁이 난무했던 시기에 에스프리의 이러한 설계는 경량화/공기역학/차체강성과 같은 차원으로 자동차업계가 R&D를 하는 계기를 가져온 명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996년형 로터스 에스프리(V8 3.5리터 트윈터보)
1996년도에 나온 모델인데도 디자인 아주 우수하지 않나요?
과거를 생각하게 하는 로터스 에스프리.. 이제 곧 New 로터스 에스프리가 나오는 날이면, 또다른 로터스의 건재함을 알리는 존재가 될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