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별화 마케팅을 국내에도! – 어슈어런스마케팅

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 시행하여 주목을 받은 어슈어런스 마케팅을 국내에도 도입을 했습니다.
북미시장에서 엄청난 광고비와 판매인센티브 및 할인마케팅과 함께 이 마케팅을 하여, 국내소비자의 역차별 논란도 있었던 마케팅중에 하나였는데요.
과감하게 국내에도 어슈어런스를 도입하는 군요..
전 일단 실질적으로 만들었다면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싶습니다.

현대차 국내 어슈어런스프로그램의 주요 골자는?

쉽게 말하면 사고로 인한 차량,인사피해, 실업이나 장기입원으로인한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고객에게는 기본적으로 ‘신차무상교환서비스’ 가 제공되고, 이와함께 선택형으로  운전자 특약 보장 서비스(A형), 실업 위로금 서비스(B형), 장기입원 위로금 서비스(C형) 중에서 고객이 선택한 1개의 서비스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 기본제공 서비스 – 신차 무상 교환 서비스
기본상품으로 제공되는 ‘신차 무상 교환 서비스’는 타인과실 50% 이상의 차대차 사고로 인해, 수리비가 차량 가격의 30% 이상 발생시, 1회에 한해 수리된 차량을 신차로 교환 받을 수 있다.

■ 선택제공 서비스 – 운전자 특약 보장 / 실업 위로금 / 장기입원 위로금(中 택1)
‘운전자 특약 보장 서비스’를 선택 시에는 고객들은 교통사고로 인한  3주 이상 진단시 피해자 1명당 5백만원의 형사 합의금을 지원받게 되며, 구속 또는 기소시에는 사고 1건당 2백만원의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교통사고 및 일반 상해로 인해 얼굴에 1cm 이상 상해 발생시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성형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업 위로금 서비스’ 선택 시에는 신차 출고 후 할부 개시일 120일 이후 비자발적 실업 발생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될 경우 고객들은 위로금으로 3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장기입원 위로금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기왕증 및 암진단을 제외한 31일 이상 장기입원 시 3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받게 된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을 촉발하여  고객의 편익이 올라갈 수 있다.

그동안 현대차가 신차를 출시하며 올리는 가격상승은 솔직히 국내 자동차시장을 아예 주도해버렸기때문에 다른 제조사도 가격인상을 할 수밖에 없었죠. 결국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상승을 유도하여, 고객의 편익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마케팅은 경쟁을 촉발 시킬 수 있는 마케팅입니다. GM대우와 르노삼성이 같이 동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로열티 상승을 위한 마케팅은 모든 업체들이 같이 하면 기본적인 고객의 편익으로 자리잡을 수 있죠..(자동차제조사에게는 차별화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마케팅 시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자동차판매 촉진 마케팅에 있어서는 솔직히 다른 산업의 마케팅보다 마케팅 다양성이 적은 특징을 가졌었습니다. 주로 할인이벤트가 주로 대부분이었었습니다.
그말은 고객이 차를 구매함에 있어 차값에 대한 부담을 줄이거나, 차를 구매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편익의 종류가 적다는 말이죠..
이러한 마케팅은 앞으로 새로운 관점의 고객편익과 고객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자동차 제조사의 고민과 노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 자동차의 수준을 리드하고, 선진적인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켜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재구매를 촉발 시킬 수 있는 로열티마케팅은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상품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품설계(약관적용하면 해당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면 안되겠죠?)가 되어 있어야 하고, 제조사와 고객이 둘다 WINWIN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