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경차 돌풍 가능하다!

백미러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부산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GM대우에서는 창원공장견학 및 창원에서 부산해운대에 이르는 시승행사까지 이루어졌고 또한  실제 마티즈 크리에티브를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제작한 해당 부서의 임원분들과 질의 응답까지 한 시간까지 가진 아주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이제는 완벽히 자리 잡은 VIP고객 시승행사

GM대우는 2008년에 라세티프리미어 행사에 이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행사에서도 출시전에 고객을 초청하여 직접 대화하고, 시승하게 함으로써, 고객과 직접 적극적인 소통을 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마티즈 동호회원,인터넷 시승 프로모션 당첨 고객, 블로거를 초청하여 많은 의견을 듣고, 교류하는 좋은 참여와 공유의 장이 되었습니다.
6월 르노 삼성과 이번 GM대우의 출시 전 VIP 고객시승행사를 통해, 이제 출시전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는 확실히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향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기아차도 1등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고객에게 직접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GM대우 임원진들과의 대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이모저모

■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확실히 신차라는 Value를 보여주는 디자인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보닛 끝까지 뻗은 대형 헤드라이트, 3도어로 보이게끔하는 2열 도어손잡이, 풍만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볼륨감있는 휠 아치, 공간을 극대화하면서도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있는 바디 등 앞서가는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인의 감성적 느낌으로 말씀드리면 개성이 있어 아주 튀는 칼라가 완벽히 소화되는 디자인이며, 뭐라할까 밉지 않은 성깔을 가지고 있는 그런 강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역시 그릴이 좀 밋밋한 것이 아쉽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마티즈 크리에이트브 전면부

– 대형 헤드라이트
– 리어스포일러가 기본장착

■ 인테리어 /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GM대우의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바이크에서 따온 파격적인 계기판 디자인, 좌우대칭형 콕핏모양의 대쉬보드 디자인과 실버 하이그로시 재질의 패널 등 경차지만 개성있고 세련된 멋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실내공간은 모닝보다 5cm 길어지고, 전고는 3cm 높아져서  2열 시트에 앉은 느낌은 경차기준으로써는 넉넉한 느낌이었습니다.
경차이기에는 도어포켓에 물병을 담을 수 잇는 공간과 같은 수납공간에 대한 노력의 흔적도 보여지구요.

–  심플한 레이아웃과 버튼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

– 레그룸이 돋보이는 2열 공간
– 패셔너블한 하이그로시 패널

■ 성능 및 기타
70마력, 9.4kg.m의 S-TEC II 의 엔진은 경쾌한 토크감을 선사하지는 못했습니다.
80km/h이내에서는 좀 미지근한 토크감을 주는 성향을 보였지만, 120km/h이상 구간에서 150~160km/h까지 가는것에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이들링의 소음은 솔직히 준중형차와 다를 것이 없었고, D레인지의 스티어링휠의 진동이나, RPM에 따른 엔진회저음도 경차라기에는 칭찬해주고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시승하고 가장 인상적인 것은 꼽자면  경차이기에는 너무나 고속주행시 안정감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140~150km/h까지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봤었는데, 진동/소음/핸들링 경차이기에는 꽤 좋다라는 수준이더군요.
이점이 가장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중 제가 한단계 진일보한 경차라고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아쉽게도 연비는  2~3시간의 시승이어서 정확하게 테스트 할 수는 없었습니다.(순간연비측정기능이 없기때문에..)

– 1.0리터 S-TECH II 엔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시승기는 좀 더 자세히 나중에 세부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경차 시장 제패 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경차시장에서 모닝과 확실한 싸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과  시승후 저의 개인적은 견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는 꽤 훌륭한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출시와 함께 기아모닝의 대응이 정말 궁금해지는 군요..
현대*기아가 GM대우의 브랜드 디스카운트라는 이유로 자만하고 있다면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양사간 마케팅 전쟁을 흥미롭게 지켜봐도 좋을 듯 합니다.

나중에 세부 분석 시승기를 통해서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