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간 TPEG을 사용하여 답십리에서 일산까지 운행하였습니다.
추석연휴라서 서울이 전혀 막히지 않을 것 같았지만, 실지로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 날도 내려가는 차들이 있었기에 주요 도로는 막히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추천모드로는 답십리에서 일산 서구까지 1시간 7분이 소요된다고 나옵니다
한편 교통모드(TPEG)모드로는 55분정도 걸리다고 나오니 약 12분이 절약된다고 시뮬레이션 되는군요.
의외인것은 추천모드는 강변북로 거쳐 자유로로 경로를 잡는 반면 교통모드(TPEG모드)는 시내인 종로를 통해 신촌로를 경유하여 자유로를 가는 방법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TPEG모드로는 강변북로가 그만큼 막히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변북로의 상황을 TPEG기능으로 확인해보니
정체표시인 붉은색이 일산방향으로 있습니다.(회색은 아직 정보가 들어오지 못한 구간)
아무리 그래도 강변북로보다 종로-신촌으로 이어지는 시내길이 더 빠르다는 것은 의구심이 들었었는데요.
TPEG을 체험하고 있는 만큼 시키는 대로 주행하였습니다.
아래 화면은 종로인데요. 추석연휴라 그런지 정말 한산합니다.
이 종로/을지로 일대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신촌 연세대 앞으로 넘어가는 길도 원활합니다.
일산가는 자유로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한 성산대교 길도 역시 한산
시간을 보니 정말 TPEG이 가르쳐 준 대로 55분의 시간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이제 일산방향으로 강변도로를 탑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자유로로 향합니다.
9시에 답십리에서 출발했는데 9시34분에 가양대교 북단 바로 전입니다.
9시55분까지 일산 서구에 충분히 갈듯하죠?
자유로는 더욱 더 한산하고 원활한 모습입니다.
일산 서구 목적지에 왔습니다. 정확히 9시56분이더군요.
새삼 KBS TPEG의 편익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KBS TPEG이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 체험단 기간도 종반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TPEG을 쓰면서 느낀 장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